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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신인 맹다희 “득점왕 비야 꽁꽁 묶겠다”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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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4  09: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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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시즌 화천KSPO 신인으로 활약할 맹다희.

화천KSPO 1차 지명 수비수
최고 외국인 선수에 도전장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첫해부터 주전으로 뛸 가능성도 있죠.”

화천KSPO는 지난해 WK리그 준우승팀이다. 2011년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최강 인천현대제철에 1~2차전 합계 0-6 완패를 당했다. 임신으로 시즌 도중 이탈한 수비수 황보람의 공백이 컸다. 주전 센터백의 잠정 은퇴에 강재순 KSPO 감독은 지난달 27일 신인 드래프트 때 1차 지명 선수로 울산과학대 출신 수비수 맹다희(21)를 선택했다. 강 감독은 “대학과 실업의 차이가 있어도 준비만 잘하면 일찍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맹다희는 16세 이하(U-16) 대표팀을 거쳐 2016년 U-20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발목 골절로 사실상 시즌 전체를 날렸지만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뽑힌 배경이다. 맹다희는 “부상으로 6경기 밖에 못 뛰었다. 기대도 못한 1차 지명을 받고 얼떨떨했다”며 “이름이 불릴 때 주위에서 힘을 준 가족, 친구들이 생각났다”고 했다. 

맹다희는 올시즌 맞붙어보고 싶은 상대로 현대제철 비야(25‧브라질)를 첫손에 꼽았다. 비야는 현역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로, 소속팀에선 최전방 공격수로 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고 62골을 터트리며 5년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프전)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는 24골 14도움으로 정규리그 득점왕-도움왕을 석권했다. 

   
▲ KSPO 유니폼을 든 맹다희와 강재순 감독.

WK리그 최강 골잡이를 지목한 맹다희는 “대학 때 현대제철과 연습경기를 몇 번 했는데 그때마다 비야는 나오지 않았다. 그라운드에서 최고 공격수와 직접 맞붙어보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강 감독은 평소 황보람을 ‘비야와 1대1로 맞붙어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국내 선수’라고 표현했는데 이제 맹다희가 그런 선수가 되길 바란다. 

맹다희는 울산과학대에서 지난 2년 간 한솥밥을 먹은 동기들과의 맞대결도 기다린다. 함께 KSPO 유니폼을 입은 이지언을 빼고 김성미(구미스포츠토토) 김도현(경주한국수력원자력) 권성경(창녕WFC) 모수경 김동원(이상 수원도시공사)을 ‘적’으로 만나야 한다. 맹다희는 “동기들이 많이 선발됐다. 상대팀 선수로 만나면 신기할 것 같다”고 했다. 한채린(현대제철) 손화연(창녕WFC) 등 현대고 동창도 있다. 

맹다희는 두 친동생도 축구를 한다. 맹창환(20‧사이버한국외대) 맹정환(13‧현대중)이 누나를 따라서 공을 차고 있다. 맹다희는 “아버지도 축구 선수였고, 어머니는 육상 선수였다. 우리는 스포츠 가족”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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