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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민아, 2017 최고의 선수 영광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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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9  17: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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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올해의 선수상(남자)을 받은 손흥민.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KFA 시상식 남‧녀 올해의 선수상
손흥민, 2013과 2014년 이어 3번째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과 이민아(26‧고베 아이낙)가 2017년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여자 축구 선수로 꼽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 오후 서울 세빛섬에서 2017 KFA 시상식을 열고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뽐낸 손흥민과 이민아에게 각각 남‧녀 올해의 선수상을 안겼다. 손흥민은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3번째로 영광을 안게 됐다. 기성용(2011, 2012, 2016년)과 함께 공동 최다 수상이다. 이민아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올해의 선수는 축구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과 협회 전임 지도자의 투표로 선정했다. 여자 선수는 WK리그 감독들과 각급 여자대표팀 코치진의 투표로 뽑았다. 투표자 1명 당 1, 2, 3위로 순위를 정해 3명의 선수를 추천하게 했다. 

공격수 손흥민은 총 168점을 얻어 올해 K리그 클래식과 동아시안컵 MVP를 차지한 전북의 미드필더 이재성(131점)을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2-1로 승리한 콜롬비아전(2골) 등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 잉글랜드 토트넘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2016~2017 시즌에는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19골을 뛰어넘는 21골로 유럽에서 뛴 한국 선수 중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달에는 4경기 연속 골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미드필더 이민아는 올해 WK리그에서 28경기 출전해 1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현대제철의 5년 연속 정상 등극에 크게 기여했다. 아시안컵 예선 평양 원정과 동아시안컵 등 여자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내년부터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뛴다. 

현재 잉글랜드에서 리그를 치르느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손흥민은 영상을 통해 “항상 제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이유도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다.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장에서 직접 상을 받은 이민아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선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올해의 선수상(여자)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이민아.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올해 최고의 지도자로는 박기욱 현대고 감독과 권무진 충주예성여고 감독이 영광을 안았다. 박기욱 감독은 K리그 울산 현대 산하 18세 이하(U-18) 팀 현대고를 이끌고 후반기 고등리그 왕중왕전 등 올해 3관왕을 달성했다. 권무진 감독 역시 충주예성여고를 춘계여자축구연맹전, 여왕기, 전국체전 등 3관왕에 올려놨다. 두 지도자에게는 부상으로 내년 러시아 월드컵 경기 참관 티켓이 주어졌다. 

영플레이어상에는 U-18 대표팀과 현대고의 공격수 오세훈과 여자 U-16 대표팀 주전 수비수 이수인(현대 청운중)이 선정됐다. 

지난 4월 향년 83세로 별세한 고 장덕진 전 대한축구협회장에게는 특별공헌상이 주어졌다. 장 전 회장은 1970년대 초반 축구협회장으로서 금융단 축구팀 창단 등 한국 축구를 위해 많은 공을 세웠다.

◆ 2017 KFA 시상식 수상자

올해의 선수(남자)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올해의 선수(여자) : 이민아(고베 아이낙)

올해의 지도자(남자) : 박기욱 울산 현대고 감독
올해의 지도자(여자) : 권무진 충주예성여고 감독

올해의 영플레이어(남자) : 오세훈(울산 현대고)
올해의 영플레이어(여자) : 이수인(현대 청운중)

대한민국 축구공헌대상 :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특별공헌상 : 고 장덕진 전 대한축구협회장

올해의 심판(남자) : 고형진 주심, 장종필 부심
올해의 심판(여자) : 오현정 주심, 이슬기 부심

올해의 베스트골 :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U-20 월드컵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 선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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