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 A대표팀
‘플랜B’ 김신욱, 손흥민 짝으로 낙점 받을까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2.17  19:49:4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대표팀 공격수 김신욱.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동아시안컵서 3골 터뜨리며 득점왕 등극 
선발 자격 입증… 석현준 등과 경쟁해야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장신(197cm) 공격수 김신욱(29·전북)은 국가대표팀에서 ‘플랜B’로 통했다. 주로 벤치에서 시작해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투입됐다. 김신욱이 들어가면 골문까지 이르는 과정을 롱패스 하나로 크게 줄일 수 있었다. 김신욱이 맡은 역할은 장신 공격수의 숙명이었는지도 모른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앞둔 김신욱은 ‘플랜A’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손흥민(25·토트넘)의 옆자리를 탐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콜롬비아(2-1) 세르비아(1-1)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을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올려 호평을 받았다. 반 년 앞으로 다가온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손흥민의 짝을 찾는 게 주요 숙제로 떠올랐다.

김신욱은 동아시안컵 출격 전 “손흥민과 함께 선발로 나선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같이 뛴다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김신욱과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톰과 제리’로 불릴 정도로 사이가 가깝다. 4살 차이가 나지만 훈련 때마다 붙어 다니면서 서로 격 없이 장난을 친다.

   
▲ 동아시안컵 득점상을 받은 김신욱.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지난 16일 일본에서 막을 내린 동아시안컵에서는 유럽파가 제외됐다. 손흥민도 참가하지 않았다. 김신욱이 진가를 뽐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중국전(2-2)에서 1골 1도움, 일본전(4-1)에서 2골을 터뜨렸다. 한국의 우승을 이끌며 총 3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와의 호흡도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플랜B’에서 ‘플랜A’로 갈 가능성도 열었다. 김신욱은 동아시안컵 전까지 A매치 38경기에 나섰지만 3골에 그쳤다. 출전 시간이 부족한 탓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만 3골을 넣었다. 선발로 나서자 물 만난 고기처럼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김신욱은 “후반 교체가 아니라 선발로 나서서 유기적인 플레이도 가능했다. 내가 살아날 수 있는 전술을 신태용 감독님이 마련해줬다. 앞으로 보완할 점도 많지만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아직 김신욱이 손흥민의 짝으로 결정됐다고 보긴 힘들다. 김신욱은 여전히 경쟁자들과 비슷한 위치에 있다. 이근호(32·강원) 이정협(26·부산) 등 K리거와 황희찬(21·잘츠부르크) 석현준(26·트루아) 등 유럽파 공격수도 있다. 신태용 감독은 곧 유럽으로 출국해 유럽파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2주간 전지훈련을 한다. 김신욱은 1월 전지훈련 멤버에 무난하게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이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stephanos
좀 그렇게 한 두어번 잘 했다고 이런 기사 쓰지마 진짜 ㅠㅠ
(2017-12-17 23:12:51)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3 지금빌딩 F층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