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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연일 맹활약, 월드컵 희망 보인다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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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1  14: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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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10일 스토크시티전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들 축하를 받고 있다. / 사진출처: 토트넘 홈페이지

손흥민-석현준-권창훈-기성용 등
신태용 감독, 유럽서 직접 확인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손흥민(25) 석현준(26) 권창훈(23) 기성용(28) 등 유럽에서 한국 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기 위해 비행키 티켓을 끊었다. 

우선 눈에 띄는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 결승골 포함 1골 1도움으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호쾌한 드리블과 반 박자 빠른 슛, 정확한 패스까지 완벽에 가까웠다. 

특히 스토크시티전 득점은 이번 시즌 7호 골이자 지난 3일 리그 왓포드전(1골)과 7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1골)에 이은 3경기 연속 골이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잉글랜드 스완지시티 소속의 대표팀 캡틴 기성용도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났다. 10일 웨스트브로미치전(1-0 승)에 선발로 나선 기성용은 원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가 아니라 오른쪽 측면에 배치됐다. 낯선 자리에서도 뛰어난 공격력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를 풀타임으로 뛴 기성용은 올해 초 중국 이적설이 돌 정도로 줄어든 팀 내 입지를 완전히 회복했다. 

프랑스의 리그앙에서도 코리안 파워가 대단하다. 디종FC 미드필더 권창훈과 트루아AC 최전방 공격수 석현준이다. 지난 시즌 도중 디종에 합류한 권창훈은 이번 시즌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지난달 19일 트루아전부터 29일 아미앙SC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최근 독일과 잉글랜드에서 그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 강팀 AS모나코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린 공격수 석현준. / 사진출처: 트루아 홈페이지

이번 시즌 프랑스 무대로 온 석현준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강팀 AS모나코를 상대로 시즌 4호와 5호 골을 잇달아 터트렸다. 최근 6경기 5골이다. 190cm 장신인 그는 머리면 머리, 발이면 발 가리지 않고 넣고 있다. 모나코전에서는 골결정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 골문을 갈랐다. 

일본 도쿄에서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치르고 있는 신 감독은 16일 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인 일본전을 치른 뒤 19일 유럽으로 건너가 다음달 4일 귀국한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후 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석현준을 집중 관찰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6월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함께 F조에 속한 한국은 조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유럽파의 선전이 본선까지 계속된다면 반전의 희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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