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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선임마저… 서울이랜드 파행 어디까지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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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6  07: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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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창수 신임 서울이랜드 감독. / 사진제공: 서울이랜드

시즌 중 이민 간 인창수 전 코치 임명
팀 해체설 도는 상황서 팬들도 ‘실소’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갑작스럽게 감독을 해임한 서울이랜드가 새 사령탑을 뽑았다. 그런데 새 감독이 의외의 인물이다. 올시즌 도중 갑자기 팀을 떠난 코치다.

K리그 챌린지(2부) 서울이랜드는 5일 팀의 4번째 감독으로 인창수(45) 전 코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3년 동안 K3리그 포천시민구단의 2회 우승을 이끈 그는 2016시즌부터 서울이랜드에서 코치로 일했다. 지난해 시즌 도중 마틴 레니 전 감독이 사임한 후 잠시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김현수 대표이사는 “지난 2년간 코치로서 선수와 구단의 소통에 크게 기여했다. 또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큰 챌린지에서 외국 문화와 한국 문화를 고루 접한 경험을 살릴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인창수 감독은 1985년부터 아르헨티나에서 20년 동안 생활했다. 

김 대표의 인창수 감독에 대한 설명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 인창수 감독이 서울이랜드에서 일한 기간은 2년이 되지 못한다. 지난 8월 말부터 서울이랜드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경기 중 벤치는 물론 선수단 훈련에도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9월 초 미국으로 떠났다.  

이유는 이민이었다. 구단에서는 “원래 올해 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자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시즌 중도에 물러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인창수 코치가 보낸 문자 메시지로 작별을 알게 돼 크게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의 인창수 감독 선임 보도자료에는 이 같은 사실이 적혀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내부 승격이라는 기사도 나왔다.   

이민 간 코치를 다시 부를 정도로 서울이랜드가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 전부터 축구계에서는 서울이랜드가 감독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감독 임기가 전혀 보장이 되지 않는 데다 팀 해체설까지 도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014년 창단한 서울이랜드는 짧은 역사에도 마틴 레니-박건하-김병수 등 감독 모두 임기를 끝까지 채운 적이 없다. 특히 김병수 감독의 사퇴는 뜻밖이었다. 10팀 중 8위에 그쳤지만 구단에서는 내년에도 함께 가겠다고 여러 번 밝혔다. 하지만 구단은 말을 뒤집고 사령탑을 경질했다. 

팬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대학 무대에서 명장으로 소문난 김병수 감독을 1년 만에 내치고 데려온 감독이 시즌 중 갑자기 팀을 떠난 코치라는 사실에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다.

어쨌든 인창수 감독이 앞으로 팀을 꾸리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이랜드는 내년 시즌 예산도 대폭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감독이 원하는 대로 전력을 보강하기가 쉽지 않다. 서울이랜드는 내년 시즌도 리그에서 가시밭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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