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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는 동아시안컵, 이근호 파트너는?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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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8  16: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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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욱이 27일 대표팀 소집훈련 첫날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유럽파 제외된 대회서 공격수 테스트
김신욱-이정협-진성욱 3인 3색 경쟁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신태용호가 유럽파 없이 국제 대회에 나선다. 가장 큰 관심은 손흥민이 빠진 상황에서 이근호의 최전방 파트너는 누가 될 것이냐다. 김신욱(29‧울산), 이정협(26‧부산), 진성욱(24‧제주)이 각자의 장점을 뽐내며 열띤 경쟁을 시작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앞두고 27일부터 울산에서 훈련 중이다. 일본 도쿄에서 다음달 9일 중국, 12일 북한, 16일 일본을 상대로 풀리그를 치른다. K리거를 비롯해 일본, 중국에서 뛰는 24명의 선수가 모였다. A매치 데이에 열리지 않는 이번 대회는 유럽 리그 일정으로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권창훈 등이 빠졌다. 

손흥민이 없는 공격진이 얼마나 골을 터뜨릴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콜롬비아전(2-1 승)과 14일 세르비아전(1-1)에서 맹활약을 펼쳐 대표팀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특히 콜롬비아전에서는 그동안 대표팀을 보며 답답했던 축구팬들의 마음을 뻥 뚫어주는 시원한 2골을 터트렸다. 

   
▲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공격수 이정협.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신태용 감독은 “상대에 따라 전술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지만 평가전에서 효과를 봤던 투톱 전술을 재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근호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나머지를 채워야 한다.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파트너였던 이근호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두 경기에서 이근호는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활발한 공간 침투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이때는 손흥민의 도우미 역할에 머물렀다. 

이번 대표팀에서 이근호와 함께 최전방에 설 수 있는 선수는 김신욱, 이정협, 진성욱. 염기훈이다. 다만 염기훈은 소속팀 수원에서 최전방을 보지만 대표팀에서는 원래 포지션인 날개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3명이 남는다. 이중 김신욱은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다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196cm의 장신인 그는 그동안 대표팀에서 후반 공중볼을 따내기 위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다. 이번에는 선발 자원으로도 제몫을 해내겠다는 각오다.

   
▲ A대표팀에 첫 발탁된 진성욱(왼쪽). 사진은 지난해 1월 일본과의 리우올림픽 예선 결승전.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다음달 3일 울산과의 FA컵 결승 2차전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할 이정협도 와신상담하며 부활을 별러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 초반 깜짝 발탁돼 한동안 중용됐지만 지난해 울산에서의 부진과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멀어졌다. 콜롬비아전에 교체로 출전해 8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렀지만 장점인 많은 활동량이 빛을 발하지 못했다. 

A대표팀에 첫 발탁된 진성욱은 의외의 선택이라는 평이다. 제주에서 이번 시즌 리그 5골 1도움에 그쳤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진성욱에 대한 활용법을 잘 알고 있다. 진성욱은 “장점인 전방 압박을 살리겠다”며 주전 경쟁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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