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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O 첫 챔프전 진출 “현대제철 나와라”
이천=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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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3  20: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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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KSPO가 이천 대교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4월 맞대결. / 사진제공 : 여자축구연맹

PO 대교전 강유미-이수빈 연속골 2-1
17일과 20일 WK리그 우승 놓고 격돌
해체 앞둔 대교는 고별전 쓰라린 패배

[이천=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화천KSPO가 챔피언 결정전으로 간다. 창단 8년차에 이룬 쾌거다. 

강재순 감독이 이끄는 KSPO는 13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천대교와의 W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강유미가 선제골, 후반 이수빈이 결승골을 넣었다.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2위 대교를 잡은 KSPO는 1위로 챔프전에 선착한 인천현대제철과 오는 17일(홈)과 20일(원정)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2011년 창단한 KSPO는 이듬해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현대제철에 패하며 챔프전 진출이 좌절됐다. 5년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올해는 달랐다. 전반 20분 강유미가 선제골을 넣었다. 조지아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후반 7분 추가골이 터졌다. 글라우시아의 슛과 강유미의 슛이 연이어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이수빈이 헤딩슛으로 기어이 골을 만들었다. 

이날 원정팀 화천은 대규모 응원단이 함께했다. 서포터스와 KSPO 직원 등 약 200명이 북을 치고 구호를 외치며 조직적 응원을 했다. 90분 동안 잠시도 쉬지 않으며 선수들에게 힘을 전했다. 선수들은 첫 챔프전 진출로 보답했다.

올시즌을 끝으로 해체되는 대교는 이날 경기가 고별전이 됐다. 후반 35분 박지영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수차례 결정적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박지영의 프리킥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헤딩슛은 골라인 바로 근처까지 갔지만 심판은 득점을 선언하지 않았다.

2002년 창단한 대교는 그동안 WK리그 우승 3회, 준우승 3회 등 여자축구 실업팀 강호로 군림했다. 하지만 모기업에서 지난 8월 팀 운영 포기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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