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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정예멤버로 강팀 상대 조직력 강화”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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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30  11: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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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대표팀 감독.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다음달 콜롬비아-세르비아와 평가전
화려한 공격보다 한발 더 뛰는 축구
“본선 활약 불투명 이동국 뽑지 않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이제는 정예멤버다.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수 있는 팀을 상대로 조직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확인하겠다.”

신태용호가 다시 출발한다. 다음달 콜롬비아(10일 수원) 세르비아(14일 울산)와의 평가전에 나설 축구대표팀(감독 신태용) 선수 23명이 30일 축구회관에서 발표됐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기성용(스완지 시티) 권창훈(디종) 등 해외파와 김민우(수원 삼성) 이재성(전북 현대) 이근호(강원FC) 등 K리거까지 앞서 신 감독 체제에서 뛴 선수들이 다시 신임을 받았다. 

지난 7월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대표팀에 승선한 선수는 이명주 주세종(이상 FC서울)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정승현(사간 도스) 등 5명이다. 특히 정승현은 A대표팀 최초 발탁. 신 감독과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신 감독은 부상과 부진 등으로 빠진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등 유럽파에 대해선 추후 발탁의 여지를 뒀다. 그러나 29일 K리그 최초 200골 고지를 밟은 이동국(전북)은 더 이상 대표팀에 부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감독은 “골 감각은 좋지만 활동량 등을 봤을 때는 월드컵 본선에서 뛰긴 힘들다”는 이유를 댔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등 A대표팀 경험이 없는 선수의 깜짝발탁도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부임 후 이번 대표팀이 가장 정예”라며 “이제는 월드컵 본선을 보고 조직력 키우기에 집중한다”고 했다. 이어 “콜롬비아, 세르비아는 월드컵 본선에서도 만날 수 있는 상대다. 우리의 경쟁력을 보겠다. 깨지더라도 지금 깨지고 보완점을 찾는 게 낫다”고 했다. 

   
▲ 지난 러시아 원정에 나선 대표팀 선수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특유의 공격축구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한국은 세계무대에서 한 발 한 발 더 올라가야 하는 팀”이라고 기본전력의 약세를 인정하며 “신체 조건에서도 밀리기 때문에 한 발 더 뛰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정협의 발탁 이유도 “최전방에서부터 많이 뛰는 선수”라고 했고 이동국의 제외 결정에도 비슷한 이유를 댔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수비를 하고 빠른 역습으로 공격하는 축구를 하겠다는 의미다. 

신태용호 출범 후 아직 승리가 없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란(0-0) 우즈베키스탄(0-0)과 비겼고 이달 유럽 원정에선 러시아(2-4) 모코로(1-3)에 완패했다. 신 감독은 “부진을 인정한다. 다만 최종예선은 월드컵 본선 진출만 생각했고, 유럽 원정은 K리거가 모두 빠진 상황이었다”며 “앞으로는 분명 더 좋아질 것이다. 팬들이 더 이상 실망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신 감독은 외국인 코치 합류에 대해선 “사인만 하면 되는 상황으로 안다. 다음주 입국해 이번 2연전부터 합류할 것 같다”며 “월드컵에 2번, 유로(유럽선수권대회)에 2번 참가한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라고 알렸다. 

▲ 콜롬비아-세르비아 2연전 대표팀 명단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DF :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권경원(텐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김진수 최철순(이상 전북 현대) 고요한(FC서울) 김민우(수원 삼성)
MF : 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주세종 이명주(이상 FC서울) 권창훈(디종) 이재성(전북 현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염기훈(수원 삼성)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FW :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이근호(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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