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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정성룡-권순태, 태극마크와 멀어지나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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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5  11: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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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키퍼 정성룡.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신태용호 3기 오는 30일 발표
정성룡 다치고 권순태는 후보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정성룡(32) 권순태(33) 등 J리그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골키퍼가 태극마크와 멀어지고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지난 24일 “가와사키 프론탈레 골키퍼 정성룡이 오른발을 다쳐 훈련에서 빠졌다”며 “25일 열리는 일왕배 8강전에는 아라이 쇼타가 정성룡 대신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6시즌을 앞두고 수원 삼성에서 가와사키로 이적한 정성룡은 계속 주전 골키퍼로 뛰어왔다. 하지만 부상으로 오는 30일 발표되는 신태용호 3기 합류는 힘들게 됐다. 대표팀은 다음달 국내에서 콜롬비아(10일 수원) 세르비아(14일 울산)와 평가전을 치른다.

정성룡은 2008년 1월 A매치에 데뷔해 2010년 남아공월드컵,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현재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총 67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2016년 9월 중국과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 이후 1년 넘게 A매치에 나서지 못했다.

   
▲ 골키퍼 권순태.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권순태의 상황도 좋지 않다. 지난해 전북 현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끈 권순태는 대회 직후 주가가 껑충 뛰었다.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의 러브콜을 받았고 올시즌을 앞두고 일본 무대로 이적했다.

7월까지는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9월부터 열린 8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7월 손가락을 다쳐 약 한 달 뒤 복귀했지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가시마는 현재 J리그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조직력이 탄탄해 권순태가 들어갈 자리는 더 비좁아 보인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이달 초 러시아-모로코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 명단을 해외파로만 구성했지만 두 선수는 부르지 않았다. 김승규(27‧빗셀 고베)와 김진현(30‧세레소 오사카)이 신태용호가 치른 4경기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또 신 감독과 리우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춘 신예 구성윤(23‧콘사도레 삿포로)도 두 베테랑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국내 평가전에서도 제외되면 두 선수의 러시아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줄어든다. 월드컵까지는 불과 8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조직력 강화가 급선무인 대표팀은 옥석을 가릴 시간도 부족하다. 오는 12월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도 기회가 있지만 대회 전에 J리그 일정이 끝나 경기 감각 회복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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