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 A대표팀
신태용이 유럽 원정서 보여줘야 할 2가지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03  10:33:0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신태용 대표팀 감독.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7일 러시아, 10일 모로코와 친선 경기
선수 선발 논란 지우고 승리도 챙겨야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평가전 이상의 평가전이 열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유럽 원정 친선경기를 치른다. 오는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대결하고 10일에는 스위스에서 모로코와 맞붙는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처음 열리는 A매치다. 8개월 앞둔 본선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출발점이다.

이번 대표팀에 뽑힌 23명은 모두 외국 리그에서 뛰고 있다.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를 앞두고는 K리거를 조기 소집했다. K리그 한 라운드를 통째로 미뤘다. 더 이상 K리그에 지장을 줄 수 없기 때문에 K리그 선수는 제외했다. 사실상 ‘반쪽짜리’ 대표팀이 된 셈이다. 

밖에서만 선수를 고르다 보니 선택지가 줄어들었다. 특히 공격수 선발이 문제였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부상으로 낙마했다. 대신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뽑혔다. 황의조는 J리그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동원을 올시즌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신 감독은 지난달 25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독일까지 차두리 코치를 파견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엔 못 나가지만 열망이 높다. 테스트를 해보겠다”고 했다.

이중 잣대가 아니냐는 시선이 뒤따랐다. 또 다른 유럽파 공격수 석현준(트루아)은 대기 명단에조차 들지 못했다. 신 감독은 “석현준은 경기에 못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프랑스로 임대 이적한 석현준은 지난 17일 교체 투입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명단이 발표된 다음인 지난 1일에는 선발로 출전했다. 

새 팀에서 차츰 출전 기회를 늘려가는 중인 석현준은 뽑지 않았다. 반면 지동원에게는 코치를 특별 파견했고 ‘열망’이라는 두루뭉술한 단어에 후한 점수를 주면서 대표팀에 뽑았다. 만약 이번 평가전에서 지동원이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 앞으로 대표팀이 소집될 때마다 선수 선발에 대해 크게 질타를 받을 수도 있다.

   
▲ 지난 8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이란전.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달라진 경기력과 승리도 필요하다. 신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뒤를 이어 사활이 걸린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를 치르며 본선 진출에는 성공했다. 소방수 역할은 해낸 셈이다. 하지만 2경기 모두 0-0으로 마치면서 졸전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주장 김영권의 실언과 거스 히딩크 감독의 복귀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여론은 대표팀과 완전히 등을 돌린 모양새가 됐다. 

신 감독도 부담을 느끼는 듯 “사면초가 같은 입장이다 보니 경기력도 좋아야 하고 성적도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 말대로 이번 평가전에서는 슈틸리케 감독 때와는 완전히 다른 축구를 보여줘야 하면서도 평가전임에도 불구하고 승리도 따내야 한다. 2016 리우올림픽과 2017 U-20 월드컵에서 신 감독은 줄곧 공격 축구를 추구해왔다. 신태용식 축구를 보여줘야 팬들의 등도 다시 돌릴 수 있다.

[관련기사]

이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3 지금빌딩 F층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