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해외축구
월드컵 꿈 이바노비치 “러시아는 제2의 조국”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29  12:06: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세르비아 수비수 이바노비치를 조명한 FIFA 홈페이지.

첼시서 뛴 세르비아 베테랑 수비수
제니트서 활약 러시아와 인연 이어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러시아는 두 번째 조국이죠.”

세르비아 대표팀의 베테랑 수비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33)가 내년 월드컵 출전을 꿈꾼다. 선수로서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대회가 열리는 곳이 여러모로 인연이 깊은 러시아다. 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세르비아의 월드컵 개최가 힘든 걸 고려하면 러시아가 내게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이바노비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맹활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올해 초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명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했다. 그는 “첼시서 9년을 보내는 동안에도 러시아와 관련된 추억이 많았다. 러시아 대표 선수 유리 지르코프와 가깝게 지냈고, 안드리 셰브첸코(우크라이나)와는 러시아어로 대화했다”며 전 소속팀 동료와의 인연을 얘기했다.

월드컵이 열릴 경기장이자 현 소속팀 홈구장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도 좋은 기운이 서려 있다. 지난 4월 개장 경기로 열린 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첫 득점 주인공이 됐다. 이바노비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특별한 행운까지 잡았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월드컵 경기를 뛰고 싶다는 이바노비치의 꿈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세르비아는 월드컵 유럽예선 D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경기를 남긴 가운데 세르비아(승점 18)는 웨일스(승점 14) 아일랜드(승점 13)에 앞서 있다. 다음달 7일 오스트리아(원정), 10일 조지아(홈)와의 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자력으로 본선에 오른다. 

이바노비치는 “우리팀은 단결력과 정신력이 강점”이라면서도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월드컵행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 원정에 대해서는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는 세르비아인이 많다.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세르비아는 앞선 홈경기에선 접전 끝에 오스트리아를 3-2로 눌렀다. 

A매치 96경기를 뛴 이바노비치는 대표팀 선배 데얀 스탄코비치(39)의 기록에 도전한다. 스탄코비치는 통산 103경기에 나섰다. 이바노비치는 “처음엔 조국을 위해 한 경기라도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으며 “벌써 33살이다.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고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기록을 깬다면 영광”이라고 했다.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에 출전한 이바노비치는 “세르비아는 작은 나라다. 월드컵 본선 승리가 현실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두 번째 조국 러시아에서 세르비아의 기쁨을 위해 뛰고 싶다”고 했다.

박재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3 지금빌딩 F층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