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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덮친 멕시코, 축구도 흔들렸다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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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1  11: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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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으로 멕시코 아즈테카 경기장에 큰 균열이 생겼다. / 사진출처: 프레젠시아 데포르티바 트위터

프로 리그 일정 연기, 아즈테카 경기장 손상…
클럽 아메리카, 피해 지역 돌며 구호품 배분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강진이 덮친 멕시코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진은 축구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동남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치아파스주 앞바다의 규모 8.1 지진에 이어 불과 12일 만이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 근처에서 발생했기에 90여 명이 숨진 7일 지진보다 더 큰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 현재까지 200여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진은 멕시코 사회 전반을 뒤흔들었다. 축구도 마찬가지다. 멕시코축구협회는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축구 경기를 다음 달로 연기했다. 

   
▲ 클럽 아메리카 구단 직원들이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해 구호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 사진출처: 클럽 아메리카 트위터

영국 <미러> 보도에 따르면 1970년과 1986년 두 차례나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아즈테카 경기장도 피해를 봤다.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아즈테카 경기장은 특히 1986년 대회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가 신의 손 장면을 연출한 곳이다. 지난 7일 지진에서는 아무런 피해 없이 견고함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번 강진은 견디지 못했다. 한눈에 보일 정도로 경기장 외벽이 크게 갈라졌다. 다행히 경기장이 무너질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즈테카 경기장은 지난해 K리그 전북 현대가 FIFA 클럽월드컵 6강전에서 상대한 클럽 아메리카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클럽 아메리카 구단 트위터는 구단 관계자들이 지진 피해 현장 곳곳을 방문해 구호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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