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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6, 일본 꺾고 월드컵 티켓 확보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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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0  23: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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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U-17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 여자 대표팀. /사진 제공 :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아 챔피언십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 승리
23일 북한과 결승전, 8년만의 정상 탈환 도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한국이 숙적 일본을 꺾고 여자 17세 이하(U-17) 월드컵 티켓을 땄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여자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20일(이하 한국시간)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아 챔피언십 4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결승에 오른 한국은 최소 2위를 확보하면서 내년 우루과이에서 열리는 여자 U-17 월드컵 티켓을 확보했다. 아시아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최종 1~3위가 월드컵에 나간다.

A조 2위로 4강에 오른 한국은 B조 1위 일본에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1분 다나카에게 실점했다. 그래도 후반 20분 주장 조미진(현대고)이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한국은 김빛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끝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대회 규정상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한국은 골키퍼 강지연(화천정보산업고)이 일본 2번째 키커 슛을 막았다. 그리고 일본 4번째 키커의 슛이 골문 밖으로 나갔다. 이은영을 제외한 모든 키커가 슛을 성공한 한국이 4-2로 이겼다.

한국은 23일 밤 9시 30분 북한과 결승전을 치른다. 대회 전 “아시아 최강 북한과 결승전에서 맞붙고 싶다”고 말한 허 감독이 목표를 달성했다.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 상태에서 부담없이 남북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U-17 월드컵은 2010년 한국이 남녀 통틀어 유일하게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한국은 2009년 아시아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이듬해 세계 정상을 정복했다. 그 뒤 3개 대회 연속 아시아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이번에 최소 2위를 확보하며 8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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