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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6, 월드컵 티켓 놓고 ‘한일전’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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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8  15: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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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수들이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아시아축구연맹

20일 아시아 챔피언십 준결승
이기면 내년 월드컵 티켓 확보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여자 17세 이하(U-17) 월드컵 티켓을 두고 운명의 한일전이 펼쳐진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U-16 대표팀이 오는 20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아시아 챔피언십 4강전을 치른다. 이기는 팀은 내년 우루과이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다. 

한국은 A조리그에서 중국(2-2) 태국(3-0) 라오스(7-0)를 차례로 상대했다. 중국과 승점(7점)이 같지만 골득실차에서 2골 뒤지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이 준결승전에 선착한 가운데 17일 상대팀이 정해졌다. B조 1위 일본이다. 일본은 호주(5-0) 방글라데시(3-0) 북한(2-1)을 연파했다. 특히 북한과의 최종전은 선제골을 내주고도 역전승을 거뒀다. 

   
▲ 일본(흰색 유니폼) 선수들이 북한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아시아축구연맹

이번 대회는 U-17 월드컵 예선 격으로 최종 1~3위가 우루과이로 간다. 한국은 일본을 꺾으면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마음 편하게 중국-북한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 그러나 4강전에서 패하면 3~4위전에서 티켓 한 장을 놓고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쳐야 한다. 

한국은 2009년 아시아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이듬해 U-17 월드컵도 정상에 올랐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대회다. 당시 여민지(구미스포츠토토) 장슬기(인천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 이정은(화천KSPO) 신담영(수원시설관리공단) 등이 활약했다. 

그러나 그 뒤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다. 아시아 예선에서 번번이 탈락했다. 특히 최근 두 대회는 조별리그도 넘지 못했다. 이번에 7년 만에 다시 월드컵에 출전할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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