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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6, 개최국 태국 꺾고 4강 청신호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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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4  09: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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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빈(가운데)이 태국전에서 골을 넣고 동료들과 좋아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아 챔피언십 A조 2차전 3-0 
16일 라오스 최종전 비겨도 통과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한국 여자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시원한 골 잔치를 벌였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태국 촌부리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아시아 U-16 챔피언십 A조리그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중국과의 첫 경기(2-2 무)에서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준 아쉬움을 털어내고 첫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장은 온도가 32도까지 올랐다. 홈팀 태국 선수들에게 유리한 조건. 공격축구를 내세운 한국은 고전 끝에 전반전 득점에 실패했다. 

허 감독이 교체카드를 빼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지미(동산정보산업고), 고민정(현대고)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효과가 있었다. 후반 13분 안세빈(화천정보산업고)이 선제골을 넣었다. 4분 뒤 김지미의 패스를 받은 장은현(현대고)이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 43분 주장 조미진(현대고)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1승 1무의 한국은 같은 날 라오스(2패)를 7-0으로 꺾은 중국(1승 1무)에 골득실차에서 뒤져 2위가 됐다. 한국은 16일 최하위 라오스와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른다. 

이번 대회는 최종 1~3위가 내년 우루과이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에 나간다. 결승에 진출만 하면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다. 4강전에서 지면 3~4위전을 꼭 이겨야 한다.

북한, 일본, 호주, 방글라데시가 경쟁하는 B조는 북한과 일본이 나란히 1승을 거둔 가운데 골득실차에서 북한이 4골 앞서 있다. 북한은 해당 연령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 받는다. 

한국은 B조 1위가 유력한 북한을 4강전에서 만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A조 최종전 다득점 승리로 1위를 차지하는 게 중요하다. 허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북한과 결승전에서 만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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