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 A대표팀
이동국 염기훈… 위기 돌파 카드는 베테랑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8.14  11:03:0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신태용 감독이 14일 이란전과 우즈벡전에 나설 대표선수를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신태용 감독 이란전-우즈벡전 26명 발표
“기량 좋아 한몫할 것… 후배들에 귀감도”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백척간두에 선 한국축구를 구하기 위해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베테랑’이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 경희궁로 축구회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31일) 우즈베키스탄(9월 6일)과의 2연전에 나설 선수 26명을 발표했다. 이중 K리거와 중국파 일부 선수들은 21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파주NFC)로 조기 소집된다. 나머지 선수들은 28일 합류한다. 

한국은 현재 최종예선 A조 2위지만 3위 우즈벡과 승점 1점 차다. 남은 2경기를 이기지 못하면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 어려워진다. 

지난달 초 부임 후 선수 선발에 집중한 신태용 감독은 이번 명단에 대해 “코치진이 주말 주중 경기 빠지지 않고 다니면서 최고의 기량과 컨디션을 가진 선수를 찾았다. 또 내가 생각하는 축구에 어울린다고 판단한 선수를 뽑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에 뛸 수 있는 인원은 23명이지만 26명 모두 우즈벡전까지 동행한다”고 말했다. 

손흥민, 구자철 등 대부분 예상된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가장 의외의 발탁은 전북 공격수 이동국(38)이다. 국내 공격수 중 김신욱 외에 클래식에서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득점이 많은 양동현의 선발이 예상됐지만, 양동현은 제외됐고 이동국이 뽑혔다. 이동국의 마지막 A매치는 2014년 10월 코스타리카전으로 3년 만에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신태용 감독은 “이동국과 얘기를 했다. 뛰면서 보탬이고 싶다고 밝혔다. 나도 동의했다”며 배경을 설명한 뒤 “충분히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선수다. 또 앞에서 빠져주면서 2선 공격수의 침투를 도와줄 수 있는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선발이든 조커든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이근호(32)를 비롯해 염기훈(34)도 능력을 중요시했다”고 밝혔다. 염기훈도 2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오게 됐다. 

   
▲ 3년 만에 A대표팀에 돌아온 이동국. 사진은 지난 2014년 10월 코스타리카전.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최근 불거진 대표팀 선수들의 정신력 해이 문제도 이들의 합류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 감독은 이동국을 비롯해 염기훈 이근호에 대해 “실력이 없으면 뽑지 않았다”라고 하면서도 “이들은 후배들의 귀감이다. 어느 선수보다 열심히 한다. 나이 마흔에 가까운 이동국이 열심히 뛰는데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안하겠나”라고 설명했다. 

베테랑뿐만 아니라 전북 신인 수비수 김민재와 중국파 미드필더 권경원 등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두 선수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민재에 대해 “K리그에서 가장 핫한 선수다. 지난해 23세 이하 대표팀의 알제리 평가전에서 기용해 잘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경원은 “김남일 코치가 선수 시절 함께 뛴 데다 중국에서 기량을 점검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보면서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무릎 부상 중인 기성용에 대해서는 “최종예선 내내 주장으로서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왔다. 바뀐 멤버들이 많아 하나로 묶어줄 선수가 필요했다.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훈련도 하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대표팀 에이스로 이번에 소속팀의 경기에 교체로 나온 손흥민에 대해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완벽해질 것”이라며 부상 회복을 반겼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두 경기에 한국축구의 사활이 걸려 있다. 탈락한다면 내 운명에도 가장 큰 아쉬움이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며 2연전 승리를 자신했다. 

▲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우즈베키스탄전 명단(26명)

FW : 이동국 김신욱(이상 전북) 황희찬(잘츠부르크)
MF : 권창훈(디종) 이근호(강원) 구자철(아우쿠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SC)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이재성(전북) 염기훈(수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권경원(텐진 취안젠) 기성용(스완지 시티) 장현수(FC도쿄) 정우영(충칭 리판)
DF : 김진수 최철순 김민재(이상 전북) 고요한(서울) 김민우(수원)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기희(상화이 선화)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관련기사]

서동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3 지금빌딩 F층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