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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유소년-여자 담당 기술위원 언제 뽑나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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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3  01: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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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4일 A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는 기술위원회.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A대표팀 관련 급한 불 끄기만 급급
U-23 사령탑 선임건 등 감감무소식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급한 불만 껐지 나머지는 한 달째 답보 상태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김호곤) 얘기다.

기술위원회는 최근 A대표팀의 성적 부진으로 물갈이 됐다. 전임 이용수 위원장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동반 퇴진했고 지난 6월 26일 김호곤 협회 부회장이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일 황선홍 FC서울 감독,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 전 국가대표 선수 김병지 SPOTV 해설위원 등 기술위원 8명(유임 3명 포함)을 임명했다.

새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는 곧바로 이튿날 회의를 열어 신태용 전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A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U-23 대표팀 감독도 뽑아야 했지만 촉박한 아시아 챔피언십 예선(7월 19~23일 베트남) 일정 탓에 정정용 U-18 대표팀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준비 기간이 부족했던 U-23 대표팀은 동티모르와 0-0으로 비기고 베트남에 2-1 진땀승을 거두는 등 본선 티켓을 따고도 답답한 내용으로 뭇매를 맞았다. U-23 대표팀 정식 감독은 지금껏 정해지지 않았다. 

기술위원회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또 있다. 유소년과 여자축구 분야를 맡을 기술위원을 뽑지 못했다. 이용수 전 위원장 체제에서 기술위원을 지낸 송주희 화천KSPO 코치, 장동진 신하초 감독, 안재석 전북 현대 U-18 감독 등이 김호곤 위원장 선임과 동시에 물러났다. 

   
▲ 김호곤 기술위원장.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김 위원장은 한 달 전 8인 기술위원 발표 때 “A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가 시급해서 우선 8명으로 기술위원회를 구성했다. 향후 유소년과 여자 분야를 담당할 기술위원을 추가 선임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지금까지도 감감무소식이다. 협회 관계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기술위원 숫자와 임명 등은 위원장의 판단에 달려 있다. 계속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유소년과 여자축구는 7~8월 각종 전국대회를 치르는 중이라 관계자를 당장 기술위원으로 뽑는 데 무리가 따를 수 있다. 그러나 협회는 지난 2월 춘계대학연맹전을 앞둔 성균관대 설기현 감독을 A대표팀 코치로 미리 임명한 뒤 임무는 3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특히 여자 연령별 대표팀은 국제대회를 앞두고 있다. 유니버시아드 여자축구가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시작된다. 또 U-16 대표팀이 9월 태국서, U-19 대표팀은 10월 중국서 아시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아시아 챔피언십은 각각 U-17과 U-20 월드컵 진출권이 달린 대회다. 그러나 기술위원회에서 여자축구를 맡을 사람이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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