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축구
상무 이영주 "후배들아, 손꼽아 기다린다"우승후보 대교와 1-1 무승부 주역, 군사훈련 신인들 걱정
서동영 기자  |  mentis@sen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3.24  23:37:0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부산 상무 이영주(가운데)가 고양 대교와의 경기에서 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 이병태 기자

경기가 끝난 뒤 부산 상무의 중앙 미드필더 이영주(22)의 얼굴은 아쉬움 속에서도 강팀을 상대로 소중한 승점 1점을 얻은 것에 기뻐하는 듯 웃음을 띠고 있었다.

올시즌 최약체로 꼽히는 상무는 24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4 WK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우승 후보 고양 대교 캥거루스와 1-1로 비겼다. 상무는 권하늘이 전반 44분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전반 종료 직전 대교의 이은혜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며 아쉽게도 승리를 얻지 못했다.

이미연 상무 감독은 경기 전 “승점 1점 획득이 목표다. 이정은, 민아라, 권하늘 등 미드필더진이 얼마나 잘해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부산은 경기 주도권을 고양에 내줬지만 완전히 밀리진 않았다. 이 감독의 말대로 미드필더들이 버텨줬기 때문이다. 특히 그 중심엔 이영주가 있었다.

이영주는 상무의 핵심 선수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많은 활동량과 함께 좋은 패스를 뿌려주며 팀의 경기 운영을 도맡았다. 특히 후반 17분 김원지의 단독 찬스를 만들어준 패스는 날카로웠다.

하지만 이영주는 만족하지 않았다. “승점을 따서 좋지만 개인적으론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전반에 좋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올시즌 부상당하지 않고 경기에 꾸준히 출전해 팀에 보탬이 되는 것과 5골 5도움 이상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영주의 부상에 대한 걱정엔 상무의 현실이 숨어있다. 상무는 전체 23명의 선수 중 17명만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나머지 6명의 신인들이 군사 훈련을 받고 있어 시즌이 끝날 무렵인 7월에나 합류하기 때문이다. 몸 상태를 고려하면 사실상 이번 시즌은 뛰지 못한다.

이영주는 “올해 신인들이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며 “후배들이 본격 합류할 내년이 더 기대된다”며 웃으며 말했다. 그의 말에는 선배로서 후배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녹아 있었다.  

[관련기사]

서동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3 지금빌딩 F층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