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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ACL, K리그 4개팀 기상도는?중국발 비구름 몰려들어…피해 최소화 요망
박재림 기자  |  greengreengrass@se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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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20  13: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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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AFC 챔피언스리그(ACL) 2014 조별리그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32개 참가팀 모두가 각 조에서 3경기씩을 마친 뒤 뜨거운 맞대결에 쉼표를 찍었는데요, 한국 대표로 참가한 K리그 4팀의 상황은 어떨까요? 축구기상센터 연결합니다. 박재림 기자~.

   
▲ ACL 우승을 노리는 K리그 4팀의 하늘에 중국발 먹구름이 몰려들었다. 사진은 지난 18일 광저우-전북 전. /ACL 공동취재단

네, 박재림입니다. 지난 2월 말부터 한 달간 비교적 화창한 날씨를 보였던 한반도에 중국 대륙에서 불어온 기압골, 아니 ‘연속골’의 영향으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호우 가능성이 있으니 주중 외출을 나설 분들께선 ‘수비 우산’을 꼭 챙겨나가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각 지역별 세부 날씨정보입니다.

울산 : 맑음
2승 1무(H조 1위)
- 울산은 화창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유일한 곳입니다. 시즌 개막전 웨스턴시드니(호주) 원정서 3-1 역전승을 기록한 뒤 가와사키(일본)와의 홈경기에서도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구이저우(중국)와의 1-1 무승부로 옅은 황사가 불어왔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조 1위를 지킨 울산은 이어질 중국 원정을 무사히 넘긴다면 조별리그 통과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포항 : 흐림
1승 2무(E조 2위)

- 인접한 울산과 달리 동해안 항구도시 포항의 날씨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세레소 오사카(일본)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친 뒤 부리람(태국)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지만 산둥(중국)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상승세를 잇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0-2로 뒤지던 경기를 무승부로 끝마치며 비는 피했습니다. 4차전 산둥 원정 경기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 : 호우주의보
1승 1무 1패(G조 2위)

- 평화롭던 전북의 하늘에 중국 광저우발 비구름이 덮쳤습니다. 요코하마(일본)를 3-0으로 완파하고 까다로운 호주(멜버른) 원정서 2-2 무승부를 거뒀으나 광저우에게 1-3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이 겹치며 비바람을 맞은 전북입니다. 다음 주 광저우 전 리턴매치를 통해 전주에서 설욕을 노리지만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아시아판 맨시티’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FC서울 : 흐린 가운데 비
1승 1무 1패(F조 3위)

- 서울의 대기도 무겁습니다. 하늘을 덮은 우중충한 구름이 비를 흩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은 센트럴코스트(호주)와의 개막전을 2-0 승리로 장식했지만 이어진 중국과 일본 원정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베이징과는 1-1로 비겼고, 히로시마에겐 1-2로 패했습니다. 쏟아지는 비에 지난해까지 사용하던 몬테네그로 수입 우산이 그리워지는 서울입니다.

   
▲ 서울 윤일록과 지난시즌까지 서울에서 뛰었던 베이징 하대성이 공을 다투고 있다. /ACL 공동취재단

대회 우승을 노리는 K리그 4개 팀은 한반도로 몰려온 비구름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겠습니다. 각 팀은 다음달 1일과 2일 조별리그 4차전을 치릅니다. 이상 축구기상센터 박재림 기자였습니다.


* ACL 참가 K리그 4팀 4차전 일정

-4월 1일(화)
19:30, 서울-히로시마, 서울월드컵경기장
21:00, 구이저우-울산, 구이양올림픽센터스타디움

-4월 2일(수)
19:00, 전북-광저우, 전북월드컵경기장
20:30, 산둥-포항, 지난올림픽스포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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