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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박종찬 올해도 '챌린지 팔카오'"팀 내 경쟁 이기고 지난시즌보다 득점 더!"
이민성 기자  |  footballee@se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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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19  16: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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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찬이 올해도 '팔카오'란 별명을 잇겠다고 시즌 각오를 밝혔다. 사진은 17일 K리그 챌린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박종찬. / 이민성 기자

수원FC 박종찬(31)이 올해도 ‘팔카오’를 꿈꾼다.

박종찬은 지난해 K리그 챌린지를 통해 이름이 널리 알려진 선수다. ‘챌린지 팔카오’라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라메달 팔카오(AS모나코)를 빗댄 별명이다. 지난 시즌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팔카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신계'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득점 경쟁을 위협하는 유일한 ‘인간계’ 선수였다.

지난시즌 K리그 챌린지도 비슷한 모양새였다. 이근호와 양동현 정조국 등 상주 상무와 경찰축구단(현 안산)에서 국가대표 출신선수들이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갑작스레 박종찬이 껴들었다.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박종찬은 한때 득점 공동 선두까지 오르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최종 득점 순위는 11골로 공동 3위. 상주와 경찰축구단,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는 K리그 챌린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팔카오’란 별명 이전에 박종찬은 ‘총알’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한남대학교와 내셔널리그에서 저돌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득점력을 자랑했다. 내셔널리그 수원시청 시절엔 94경기 3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적지 않은 나이에 K리그로 무대를 옮기며 실력이 만개했다. 박종찬은 “늦은 나이에 K리그에서 활약한 부분은 아쉽다. 그동안 선수로서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지난 날을 아쉬워했다.

올해도 '팔카오'란 별명을 이어갈 수 있을까. 올해는 팀내 경쟁을 먼저 이겨내야 한다. 청소년대표 출신 조진수와 신예 정민우까지 수원의 공격진에 합류했다. 박종찬은 “재능있는 선수들이 팀에 들어왔다.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내며 경기에 꾸준히 나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목표를 위해 냉정하게 지난 시즌을 되짚었다. 박종찬은 “작년엔 적극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측면보단 가운데에서 쉽게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팔카오'란 별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 별명이 굉장히 좋고 정도 들었다. 후배들은 나를 ‘종카오’라고 부른다. 올해도 꼭 많은 골을 넣어서 별명을 잇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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