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 FA컵 > K리그1
'기둥 뽑힌 명가' 포항-수원, 위기 속 맞대결'주중 ACL' 체력 부담 포항 - '포항 원정 징크스' 수원, 22일 격돌
박재림 기자  |  greengreengrass@sen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3.17  17:53:4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포항과 수원이 주말 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해 양 팀 경기서 포항 고무열(가운데)이 수원 수비를 돌파하는 모습. /출처 : 포항스틸러스 홈페이지

기둥 뽑힌 두 ‘명가(名家)’,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이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포항은 리그 3라운드를 앞둔 현재 승점 0점에 머문 유일한 팀이다. 당연히 12칸으로 짜인 순위표의 맨 밑바닥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리그와 FA컵을 석권하며 써내려간 K리그 최초 ‘더블’ 신화는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번져버릴 위기다.

개막전에서 울산에 0-1로 패하며 홈팬들을 실망시킨 포항은 2라운드 부산 원정에서도 1-3 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후반 23분 이후 3골을 연달아 내주며 무너졌다.

사실 포항의 고전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2년 연속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실패한 것도 모자라 황진성, 박성호, 노병준 등 기존 주력 선수들마저 잃었다. 그 공백을 메워야 할 신인급 선수들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한정된 자원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와 리그를 병행하다보니 자연히 체력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매 경기 후반 중반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실점이 이를 증명한다.

위기의 포항이 이번 주말 맞상대할 팀은 수원이다. 수원의 분위기도 마냥 좋진 않다. 1승 1무, 나쁘지 않은 출발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첫 경기 제주 원정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은 쑥스런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선 승격팀 상주에게 혼쭐이 나며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겼다.

수원도 포항과 마찬가지로 지난 겨울 지독한 ‘한파’를 겪었다. 모기업의 지원 축소와 함께 스타급 선수들이 줄줄이 빠져나갔다. ‘레알 수원’이라 불리던 영광의 시절은 이제 옛날 얘기가 됐을까. 실제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 중 감독들이 뽑은 우승후보에 수원의 이름은 없었다.

반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포항과 수원이건만 두 팀 모두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홈경기를 갖는 포항은 산둥 루넝(중국)과 치른 주중 ACL 경기의 여파가 부담스럽다. 수원은 10년째 끊지 못하고 있는 ‘포항 원정 징크스’가 걱정이다.

수원은 2004년 12월 8일 0-0 무승부 이후 포항 원정서 14경기(6무 8패)째 승리가 없다. 지난해 10월 5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맞대결서 후반 종료 직전까지 2-1로 앞서며 지긋지긋한 ‘포항 멀미’를 끝내나 했지만 추가시간 박성호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체력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포항과 오랜 징크스를 떨쳐야 하는 수원. 위기의 두 팀 중 일말의 자존심을 회복할 쪽은 어디가 될까. 기둥 뽑힌 두 축구 명가의 대결은 22일(토)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다.

박재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3 지금빌딩 F층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