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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드라마’ 정성민이 준비한 '시즌2'는?챌린지 1호 해트트릭 주인공…“올해 충주 클래식 승격 이끌 것”
충주=박재림 기자  |  greengreengrass@se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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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15  01: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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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친 충주 정성민. /충주=이병태 기자

충주 험멜 정성민(25ㆍFW)은 지난해 한 편의 역전드라마를 썼다. 원 소속팀 경남에서 단 1경기 출전에 그친 그가 시즌 중반 충주로 임대된 후 14경기 6골 1도움의 반전 활약을 펼친 것이다. 부천과의 경기선 헤딩 선제골을 터트린 뒤 왼발과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잇달아 가르며 K리그 챌린지 제1호 해트트릭 작성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그런 그가 올시즌에도 충주 유니폼을 입는다. 임대 연장을 통해 충주에서의 골 행진을 잇게 된 정성민은 2014년 또 한 편의 역전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 챌린지 원년 최하위 충주의 클래식 승격 성공기가 그것이다.

시즌 개막을 앞둔 정성민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배어있었다. 오태환(전 포천), 유종현(전 광주) 등 대형 수비수 영입에 성공한 만큼 공격진에서 제 몫을 다해 챌린지 돌풍의 주인공이 되겠단 각오였다.

“지난해 발을 맞춘 (한)홍규 형, 그리고 올시즌 안양서 임대 온 (이)완희 형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게 됐습니다. 긴 시즌을 치르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공격진의 기복 없는 활약이 필수입니다. 저희 셋 모두 남다른 책임감 속에 시즌을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그의 1차 목표는 두 자릿수 득점과 충주의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의 단판승부는 누구도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게 정성민의 생각이다. 그리고 그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해 충주의 클래식 승격을 이끄는 것이 최종 목표다. 김종필 충주 감독 역시 “정성민의 뛰어난 골 결정력과 강원과 경남서 뛰며 체득한 ‘클래식 경험’을 높이 산다”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자신이 ‘롤모델’로 꼽았던 김은중과의 재회도 앞두고 있다. 김은중은 지난달 돌아온 프로 데뷔팀 대전에서 축구 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울 예정. 정성민과 김은중은 강원 시절 한 방을 사용하며 동고동락했던 사이다. 둘은 전화 통화를 통해 챌린지에서의 멋진 맞대결을 약속했다.

충주의 개막전 상대는 부천이다. 마침 경기가 펼쳐지는 부천종합운동장은 지난해 정성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거둔 기분 좋은 장소다. 정성민은 “개막전 상대를 확인하고 좀 놀랐다”며 웃은 뒤 “그때 기억과 감각을 되살려 개막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말로 의지를 다졌다.

정성민의 역전드라마 ‘시즌2’. 그 첫 회라 할 수 있는 충주와 부천의 K리그 챌린지 개막전은 23일(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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