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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이종호 '비장의 골 세리머니' 뭘까서울전서 불발… 16일 홈 개막전 관심집중
서동영 기자  |  mentis@se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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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10  19: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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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머니를 준비했지만 보여줄 기회를 다음으로 미룬 전남의 이종호. /이민성 기자

이종호의 골 세리머니는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전남 드래곤즈의 유스 출신이자 주전 공격수인 이종호(22)가 지난 8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FC 서울과의 개막전에서 좋은 활약으로 전남의 1-0 승리를 이끌며 시즌 첫 경기부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종호는 후반 14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서울의 중앙 수비수 오스마르에게 밀려 넘어지는 파울을 당했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모두 이종호가 찰 것이라 생각했다. 이종호가 한 말을 기억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지난 3일 열린 K리그 클래식 공식 기자회견(미디어데이)에서 “생각한 세리머니가 있다. 프로에서 처음으로 골을 넣었던 상대가 서울이었는데 올시즌 첫 골도 서울전에서 넣고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종호 대신 이현승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이현승은 골키퍼 김용대를 속이고 침착하게 골문 왼쪽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이날 경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이종호는 후반 35분 교체돼 올 시즌 첫 골과 함께 세리머니의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전남팬들은 이종호가 미디어데이서 말한 준비된 세리머니가 무엇이었는지를 보고 싶어한다. 아마도 다음 경기인 오는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서 확인하길 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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