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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현대제철, 여자축구 한계에 도전장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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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1  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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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K리그 4년 연속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 선수단.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전가을 조소현 복귀로 전력 더 강화
“남자축구 못지않게 수준 올라서겠다”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이 성별의 한계에 도전한다.

인천 현대제철이 2017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현대제철은 11일 스페인 전지훈련지로 출국했다. 최인철 감독은 “올해는 특별한 목표를 세웠다”며 “여자도 남자랑 같은 수준으로 공을 차는구나 하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WK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명실공히 한국 여자축구 최강팀으로 등극했다. 올해는 선수단이 한층 더 강해졌다. 유영아, 김나래 등이 다른 팀으로 이적했지만 주축 선수 대부분이 남았다. 여기에 외국 생활을 마친 국가대표 전가을(29)과 조소현(29)이 복귀했다.

외국인 선수도 추가로 영입한다. 브라질 듀오 비야와 따이스는 올해도 현대제철에서 뛴다. 아시아쿼터로 호주 국가대표급 수비수를 데려올 예정이다. 최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을 오가는 선수”라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인천 현대제철 최인철 감독.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반면 라이벌 이천 대교는 새 감독도 뽑지 못하고 있다. 박남열 감독 사임 후 보은 상무 신상우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해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지만 감독석에 마땅한 인물을 고르지 못했다. 대교 관계자는 “시간을 갖고 기다리고 있다”면서 “여의치 않으면 신상우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새시즌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강해졌고 라이벌 팀의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현대제철은 올해 우승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최 감독은 “5연패는 물론이고 경기장에서 진짜 멋진 축구를 펼치고 싶다”며 “팬들이 감탄할 정도의 여자축구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어 “솔직히 여자축구에서는 종종 말도 안 되는 실수가 나온다. 여자축구의 한계”라며 “여자도 남자처럼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올해 훈련 강도도 한층 높아질 예정. 최 감독은 “속도는 빨라지고 기술은 세밀해져야 한다. 이번 스페인 전훈부터 체력과 전술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선수들과도 이미 목표를 공유했다. 선수들도 남자축구 못지않은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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