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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48개국 참가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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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0  21: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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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A가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을 48개국으로 늘리기로 했다. 사진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한국-알제리전.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아시아 최소 2장 늘고 대회 방식도 변경
한국, 예선 통과 쉽지만 본선서 고전할듯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평의회에서 월드컵 본선 출전국을 48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부터 시작된 32개국 본선 체제는 28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본선 참가국이 늘어나면서 대회 방식도 변화한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는 32개국이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상위 2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기존 방식을 유지한다. 2026년부터는 48개국이 3개국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 1, 2위가 32강에 올라 남은 경기는 모두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린다. 전체 경기 수는 64경기에서 80경기로 늘어난다. 우승컵까지 도달하는 경기 수는 7경기로 32개국 체제와 같다.

한국의 아시아 예선 통과는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기준으로 유럽 13장, 아프리카 5장, 아시아 4.5장, 남미 4.5장, 북중미 3.5장, 오세아니아 0.5장으로 출전권이 분배됐다. 본선 진출권 16장이 추가로 생기면서 대륙별로 2장 이상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는 최소 7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본선에서 성적을 내기는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조별리그 시드 배정은 현재처럼 FIFA 순위와 대륙별 안배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한국은 FIFA 순위 37위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순위가 높은 2개국과 조별리그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또 한국은 4강 신화를 이룬 2002년 한일월드컵을 제외하고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이번 결정으로 FIFA는 1조 원이 넘는 이익을 추가로 얻는다. 전문가들은 FIFA가 월드컵으로 올리는 수익이 55억 달러(6조6000억 원)에서 65억 달러(7조8000억 원)로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경기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유럽선수권대회(유로)가 지난해 대회에서 진출국을 24개국으로 늘렸다가 일부 팀이 수비 중심의 경기를 펼쳐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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