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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원 유병수 박준혁… K3에 별 뜬다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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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0  11: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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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북 ACL 우승을 이끈 한교원은 올 상반기 K3 화성에서 뛴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프로 출신 선수들 4부리그 새둥지
상위 12개 팀 ‘어드밴스리그’ 치열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4부리그 격인 K3리그에 별들이 몰린다. 국가대표 출신 프로 선수들이 병역 의무를 위해 K3행을 결정했다.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의 측면 공격수 한교원(27)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1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우승에 기여한 한교원은 올시즌 상반기에 화성FC 유니폼을 입는다. 아버지가 국가유공자인 한교원은 병역법에 따라 사회복무(공익근무) 요원으로 6개월 동안 일하면 된다. 그 기간 동안 K3에서 뛴 후 전북으로 복귀한다.

반 시즌이지만 화성은 A매치 9경기(1골) 경력의 공격수를 얻었다. 2014년 통합 챔피언 화성은 지난해 정규리그 20개 팀 중 9위에 그쳤다. 화성은 최근 신임 사령탑으로 김성남 감독을 선임하며 새출발을 했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를 영입한 화성은 외국인 선수도 영입할 계획이다.

K리그 득점왕 출신 유병수(29)는 김포시민구단에서 재기를 노린다. 2010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22골을 터트리고 이듬해 아시안컵 대표팀에도 이름 올리며 승승장구한 유병수는 외국 이적 후 점차 팬들에게서 잊혔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거쳐 로스토프(러시아)에서 뛴 유병수는 이제 공익 요원으로 2년 간 K3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김포는 유병수 외에도 유종현 이재억(이상 FC안양) 등 K리거와 내셔널리그 천안시청 이강연 등 상위리그 선수들을 데려와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포는 2015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정규리그 2위에 올랐지만 챔피언결정전은 한 번도 진출하지 못했다.

   
▲ 2014년 FA컵 MVP 박준혁(왼쪽)은 올시즌 포천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지난해 2연패 및 통산 5번째 통합 우승을 차지한 K3 최강 포천시민구단은 K리그 대표 수문장 박준혁(29)을 데려왔다. 박준혁은 대구FC, 제주 유나이티드, 성남FC를 거치며 통산 163경기를 소화한 골키퍼로, 2014년 성남에 FA컵 우승을 안기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받기도 했다.

박준혁은 2015시즌을 마치고 일반병으로 입대했으나 복무 중 몸에 이상이 생겨 사회로 돌아왔다. 지난해 후반기 성남 유니폼을 입고 프로 선수로 뛴 그는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아 공익 요원으로 지내게 됐다. 포천은 김유성(전 고양 자이크로FC), 정우인(전 충주 험멜), 이민규(전 FC서울)도 영입했다.

그밖에 지난해 FC서울의 클래식 우승에 일조한 고광민, 울산 현대 중원의 구본상, 청소년 대표 출신 최정한(전 대구FC) 등이 K3 무대를 노크하고 있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청주시티FC에서 뛴 김평래(전 전남 드래곤즈)와 윤성열(전 서울이랜드FC)도 계속 K3에서 활약한다.

스타플레이어의 합류로 K3리그, 특히 상위 12개 팀이 모인 어드밴스리그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재형 포천 감독은 “다른 팀이 이름 있는 선수를 많이 받아들였다. 매 경기 접전이 벌어질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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