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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수비 뒷공간 노리고 측면 공략을코트디부아르전 공격에 비해 수비 안정감 떨어져
서동영 기자  |  mentis@se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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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06  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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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대표팀의 마루앙 펠라이니가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7분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출처: 벨기에축구협회 홈페이지

벨기에는 2014 브라질월드컵 H조에서 객관적인 전력상 가장 강한 팀이다. 에당 아자르, 다니엘 루카쿠, 빈센트 콤파니, 마루앙 펠라이니 등 선수 대부분이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다.

벨기에는 지난 6일 새벽(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도 강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이날 에이스로 꼽히는 아자르와 주전 스트라이커인 루카쿠는 후반에 나왔지만 이들이 없어도 전반에 보여준 공격력은 코트디부아르를 압도했다. 중앙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와 아자르 대신 나온 드리스 메르텐스, 케빈 미랄레스의 양쪽 날개는 수시로 위치를 바꾸며 코트디부아르를 괴롭혔다. 특히 양 날개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파괴력은 상당했다. 벨기에는 전반 17분 마루앙 펠라이니의 헤딩골과 후반 6분 라자 나잉골란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들어 아자르와 루카쿠가 들어갔음에도 집중력이 떨어지며 후반 29분 디디에 드록바와 경기 종료 직전 맥스 그라델에 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실점이 모두 문전 혼전 중에 생겼다는 점은 한국 대표팀이 참고할 만하다.

김동완 SBS 해설위원은 한국이 벨기에를 공략할 키포인트 중 첫 번째로 역습을 강조했다. 그는 “벨기에는 공격에 비해 수비적인 면에서 안정감이 떨어진다. 또 전체적인 라인을 올리다 보니 수비 뒷공간을 많이 내준다. 볼 점유율을 높인 뒤 정교한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려야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측면을 공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해설위원은 “벨기에가 지난해 11월 일본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측면 수비에 약점을 보이고 있다. 이 부분은 손흥민, 이청용 등 측면 공격수가 좋은 한국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디부아르도 이번 경기에서 제르비뉴의 측면 돌파로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만들어냈다.

김 해설위원의 분석처럼 벨기에는 강하지만 분명 약점이 있다. 철저한 분석을 통해 그것을 물고 늘어져야 한다.

한국과 벨기에의 월드컵 H조리그 3차전은 오는 6월 27일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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