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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실, 안산 시민축구단 초대 감독으로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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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31  02: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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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안산 시민축구단 사령탑을 맡게 된 안산 무궁화 이흥실 감독.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안산 무궁화 정상 등정 지도력 과시
내년 새 출발 시민구단 지휘봉 잡아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안산 무궁화를 챌린지(2부) 우승으로 이끈 이흥실(55) 감독이 내년 새롭게 출발하는 안산 시민축구단의 초대 지휘봉을 잡는다.

K리그 상황에 밝은 한 관계자는 “안산은 시즌 막바지에 이미 이흥실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시즌이 끝났으니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흥실 감독도 시즌 최종전에 앞서 “내년에도 안산에서 감독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축구단 관련 조례가 의결되면 계약기간 등 구체적인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부임 2년 만에 안산 무궁화를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첫 시즌인 지난해에는 11개 팀 중 10에 그치며 부진했다. 올시즌에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초반부터 연승 행진을 펼쳤다. 시즌 내내 3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최종전을 앞두고 2위 대구FC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지난 30일 FC안양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챌린지 우승컵을 들었다.

   
▲ 2016년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차지한 안산 무궁화 선수들.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안산 무궁화는 내년 안산 시민구단과 아산 경찰청으로 분리된다. 이흥실 감독과 프런트는 경기도 안산에 남고 경찰 선수단은 충남 아산으로 옮긴다. 프로연맹은 이와 관련해 올시즌 안산 무궁화의 성적과 관계없이 내년 안산과 아산 모두 챌린지에 속한다고 정했다. 따라서 내년 안산 시민구단의 지휘봉을 잡은 이흥실 감독은 올시즌 우승을 차지했지만 다시 한 번 챌린지에서 승격에 도전하게 된다.

1993년 마산공고 감독으로 지도자의 길로 접어든 이 감독은 전북 현대 수석코치와 감독대행, 경남FC 코치 등을 역임했다. 이 감독은 풍부한 경험, 정식 감독 데뷔 2년 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지도력 등을 인정받아 안산 시민구단의 사령탑으로 내정됐다.

이 감독은 지난 여름 안산 시민구단 창단 소식이 전해졌을 때 “군경팀은 특성상 선수 선발에 제한이 있다”면서 “내가 원하는 선수를 직접 고르고 뽑아 축구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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