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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월드컵 유니폼 '용맹함 돋보이게'홍명보 감독 “좋은 유니폼에 걸맞은 실력과 성적 보여야”
서동영 기자  |  mentis@se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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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27  14: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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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와 나이키가 선보인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홈 유니폼.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사상 첫 월드컵 원정 8강을 노린다.'

대한축구협회와 나이키는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입을 홈 유니폼을 선보였다.

박문성 SBS 축구해설위원의 진행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나이키 코리아의 이장환 상무는 이번 유니폼의 디자인과 기능을 설명했다.

유니폼은 전통적인 붉은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로 구성되어 음과 양이 조화된 태극문양을 표현했다. 상의 양어깨 이음선에는 파란색의 선이 더해져 갑옷을 입은 전사와 같은 강인함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상의 깃은 한복에서 영감을 받아 빨간색 바탕에 파란색의 테두리로 장식됐고, 목 안쪽에는 2006 독일월드컵 유니폼에도 새겨진 ‘투혼’이라는 글자가 전통 서체인 흘림체로 새겨져 있다. 유니폼 왼쪽 가슴에 위치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문양은 기존의 프린팅 방식에서 벗어나 금빛의 자수로 새겨져 대표팀의 상징인 호랑이의 용맹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니폼의 기능적인 특징은 빠른 스피드를 위한 ‘경량성’과 몸의 땀과 열을 조절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속건성’을 중시한 것이다.  덥고 습한 브라질 기후에 맞춰 경기 중 발생한 땀을 유니폼 외부로 빠르게 배출시키며, 통기성을 극대화했다. 등번호 역시 미세한 구멍으로 뚫어 땀 배출을 돕고,시원하게 체온을 유지하게 배려했다.

착용감도 선수들의 움직임에 도움을 주도록 개선했다.  3차원 바디스캔 기술로 축적한 선수들의 신체구조 데이터를 디자인에 적용해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부드러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했다.

이날 행사에선 U-20 대표팀의 서명원, 오영준, 최재훈이 직접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올라 착용한 모습을 보여줬다.

행사에 참석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우리나라 전통 태극 무늬인 붉은색과 푸른색의 조화를 잘 살렸고, 대표팀 엠블럼인 호랑이 무늬를 명확하게 보일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전엔 유니폼이 땀을 흡수하지 못해 땀과 유니폼의 무게까지 같이 느껴야 하는 이중고를 겪었다”며 “선수들이 이런 좋은 소재의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거기에 걸맞은 실력과 성적을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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