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축구 > 초중고축구
김정호 승부차기 선방… 개성고 '최강' 환호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8.04  21:40: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잇단 선방을 펼친 개성고 골키퍼 김정호(왼쪽)가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대건고 누르고 K리그 U-18 챔피언십 첫 우승
MVP 개성고 이상원, 득점왕은 금호고 정상규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개성고가 2016년 프로구단 산하 청소년팀 중 최강자의 자리에 등극했다.

K리그 부산 아이파크 산하 개성고는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건고(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16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 결승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개성고의 이상원이 수상했다. 득점상은 6골을 넣은 금호고(광주FC)의 정상규가 차지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K리그 U-18 챔피언십은 K리그 구단 산하 유스팀이 모두 모여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지난해 초대 챔피언은 광양제철고(전남 드래곤즈)가 차지했다. 

지휘봉을 잡은 지 8개월 밖에 안 된 고병운 개성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선수 생활을 한 곳에서 지도자가 되어 결승에 올라 감회가 남다르다. 이런 기회가 흔치 않다.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대건고는 전날 열린 저학년 대회(K리그 U-17 챔피언십) 결승에서 현대고에 0-3으로 패했다. 임중용 대건고 감독은 개성고와의 결승전에 앞서 “어제 좋은 경험을 했다. 오늘은 베스트 멤버로 나서니 더 멋진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록만 놓고 보면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대건고는 조별리그 포함 5경기서 11골을 뽑아내며 화력을 자랑했다. 개성고는 5경기 3실점의 탄탄한 수비력을 뽐냈다.

하지만 전반은 예상 외로 개성고가 공세를 펼쳤다. 준결승에서 강팀 현대고(울산 현대)를 상대로 한 명이 퇴장당하고도 2-1로 승리한 기세가 결승에서도 이어졌다. 개성고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대건고를 괴롭혔다.

선제골 역시 개성고의 몫이었다. 전반 39분 준결승에서 퇴장당한 김도균을 대신해 중원을 맡은 안성기가 페널티지역에서 황준호가 떨궈준 공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대건고 골키퍼 민성준이 몸을 날렸지만 야속하게도 공은 손을 스치고 지나갔다.

   
▲ 개성고 어정원(왼쪽)과 대건고 명성준이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대건고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대건고는 후반 18분 에이스 김진야의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이 크로스바에 맞고 아웃됐다. 하지만 후반 22분 지난 대회 득점왕 김보섭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문을 꿰뚫으며 기어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을 허용한 개성고는 수비를 풀고 맹공을 퍼부었지만 몇 번의 결정적인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백태클을 한 개성고 권준현이 퇴장을 당하는 등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두 팀 모두 골맛을 보지 못했다. 결국 승패는 승부차기로 결정됐다. 개성고 골키퍼 김정호가 영웅이 됐다. 김정호는 대건고 4번째와 5번째 키커의 슛을 모두 막아내는 선방을 펼쳐 팀에 우승을 안겼다. 

[관련기사]

서동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3 지금빌딩 F층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