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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원칙'대로 박지성 논란 매듭"복귀 불가 선수 입장 존중"… 박주영도 '몸상태 우선' 원칙 강조
인천공항=서동영 기자  |  mentis@se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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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14  17: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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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모든 시선이 홍명보 대표팀 감독에 쏠렸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것은 원칙 그 자체였다.

홍명보 감독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 감독은 지난 3일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선수들과는 달리 미국에서 유럽으로 건너가 해외파 선수들의 상태를 체크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박지성의 대표팀 합류 여부였다.

홍 감독의 입이 떨어지자 혹시나 하는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홍 감독은 “박지성은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는다. 그와 오랜 시간 진솔하게 얘기를 나눴다”며 “그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달 초 박지성과 직접 대회를 하겠다고 했을 때 “그의 얘기를 들어보는 것”이라며 대표팀 복귀 종용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자신의 말 그대로 얘기만 나눈 것이다. 대표팀 감독으로 또는 선배로서 복귀에 대해 강요를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 분명히 박지성의 입장을 존중했고 그의 복귀 문제를 일단락지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박지성 복귀 얘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이 복귀한다면 분명 대표팀에 그의 경험과 실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 젊고 경험이 적은 대표팀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지만 앞서 자신이 말한 것을 지키며 박지성 복귀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어 박주영에 대해서도 “미국에서 말한 것과 똑같다. 달라진 건 없다. 그가 임대를 갔지만 중요한 건 그의 몸 상태”라며 경기 출전이 우선임을 밝혔다. 홍 감독은 그동안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오지 않으면 뽑지 않는다고 했고 그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대표팀은 지난 해외전지훈련에서 가진 세 차례 평가전에서 단 1골만을 넣었다. 분명 공격력 강화가 필요할 터인데도 앞서 말한 것을 고수했다.

한편 다른 해외파에 대해서는 “몸상태를 체크했고 소속 구단과 긴밀하게 얘기를 나눴다”며 “구단에서도 적극 협조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미국 전지훈련을 다녀온 국내파 선수들의 평가에 대해선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만족하고 있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상 없이 최선을 다 해줘서 고맙다”며 전지훈련의 성과를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해외파, 국내파 구분하지 말라”며 “또 다시 불필요한 갈등이 나온다면 팀 운영이 어렵다”고 말했다. 언론에도 자신이 정한 원칙을 지켜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홍 감독은 분명히 원칙을 지켰고 앞으로도 지킬 것임을 알렸다. 그것을 고수하며 잃은 것도 있지만 얻은 것도 있다. 특히 대표팀에 가장 필요한 박지성을 잃었다. 하지만 앞으로 대표팀 운영에 발목을 잡을 부분들을 털어내며 홀가분하게 월드컵 준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홍 감독이 잃은 것과 얻은 것 중 어느 것이 더 클 지는 월드컵에서 결과로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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