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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한 전 경남 감독, 부천FC 지휘봉곽경근 감독 후임으로 선임 9개월만에 K리그 복귀
박재림 기자  |  greengreengrass@se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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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06  1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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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류하던 '부천FC1995'호의 키를 잡게 된 최진한 신임 감독. / 출처 : 부천FC 홈페이지

표류하던 ‘부천FC1995’호를 구할 새 선장이 정해졌다. 지난해 중반까지 경남FC를 이끌었던 최진한(53)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K리그 챌린지 부천이 5일 최진한 감독을 선임했다. 전임 곽경근 감독을 비리 혐의로 경질하고 지난달 21일 신임 감독 공개채용을 시작한 지 약 보름만이다. 부천은 최 감독에게 키를 맡기고 본격적인 2014시즌 항해에 나서게 됐다.

경남 진주 출신 최 감독은 진주고와 명지대 출신으로 1985년 럭키금성(현 FC서울)과 계약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5년간 럭키금성에서 활약하다 1991년 부천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유공코끼리축구단으로 이적했다. 유공에서 2년을 더 보낸 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국가대표 경력은 1984년부터 1988년까지.

1993년 관동대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최 감독은 그 사이 청소년 국가대표팀 코치를 겸임했다. 1999년 성인 국가대표팀 트레이너에 선임되며 한‧일 월드컵의 영광을 함께 했고 이어진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코치 자격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 감독은 2003년과 2005년 각각 대구FC와 전남드래곤즈에서 수석코치 생활을 했고, 2009년부터 1년 간 FC서울 2군 감독을 맡았다. 차근차근 지도자 수업을 쌓은 그는 2010년 11월, 전임 조광래 감독 뒤를 잇는 경남의 창단 3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2년 경남에게 상위 스플릿 유일 시민구단이란 영광을 안겼고 FA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역량을 확인시켰다. 2013년 5월 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가 9개월만에 프로 사령탑에 복귀했다.

최 감독은 “부천만의 팀컬러를 구축하고, 전력 극대화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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