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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또 측면 무너지며 미국에 0-2 패배1승 2패로 전지훈련 마감… 전술적 문제점 보완 '숙제'
이민성 기자  |  footballee@se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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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02  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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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미국전 패배로 이번 전지훈련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또 측면이 무너지며 골을 내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 위치한 스텁헙센터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까지 홍명보호는 이번 전지훈련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또 측면 수비가 부실했다. 지난 멕시코전(0-4 패)에서도 측면이 뚫리며 골을 내줬던 대표팀은 같은 문제를 반복했다. 중앙 미드필더에 박종우, 이호를 배치하며 수비에 무게를 뒀지만 효과는 없었다.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전반 3분 한국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허용했다. 브래드 데이비스의 슬라이딩 슛은 정성룡이 막아냈지만 튀어나온 볼을 크리스 원돌롭스키가 머리로 받아 넣어 득점했다. 측면과 중앙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후반 15분에도 스로인으로 시작된 미국의 측면 공격을 막지 못했다. 측면으로 돌아가는 선수를 놓쳐 크로스를 허용했다. 원돌롭스키는 선제골보다 편안하게 추가골을 넣었다.

반면 추격골을 노리는 한국의 공격은 단조로웠다. 종종 프리킥과 코너킥에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필드 플레이에선 단조로운 측면 크로스와 공격 실패가 반복됐다. 후반 이승기와 이명주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해결책이 되진 못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몸 상태가 무거웠다. 초반부터 전방 압박으로 미국을 상대한 선수들의 체력은 후반들어 급격히 떨어졌다. 득점 기회에서도 공격수들이 정확한 슛으로 연결하지 못해 득점에 실패했다.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한국 대표팀은 1승 2패로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을 마감했다. 유럽파 선수들이 제외됐다고는 하지만 전술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난 시험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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