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 A대표팀
홍명보호 '집중력 뚝', 멕시코에 0-4 대패조직력 좋은 강호 상대 쓴 보약… 다음달 2일 미국전
서동영 기자  |  mentis@sen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1.30  13:50:5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대표팀 수문장 김승규가 30일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0-4 패)에서 실점 후 허탈해하고 있다. /출처: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월드컵 예방주사를 제대로 맞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그나마 조직력이 좋은 강팀을 만나 원정 분위기에서 어려운 경기 경험을 얻은 점은 큰 소득이다. 미국 남부에 위치한 샌안토니오는 멕시코 국경과 가까워 멕시코계 주민이 많다.

한국은 4-2-3-1을 쓴 지난 26일 코스타리전(1-0 승)과는 달리 이날 경기엔 김신욱과 이근호를 최전방에 내세워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라인을 올리지 않고 상대가 중앙선을 넘을 때까지 기다린 뒤 압박해 공을 빼앗아 역습을 시도했다.

한국은 전반전 나쁘지 않은 경기력으로 멕시코와 공방을 펼쳤다. 전반 11분 이근호의 슛을 시작으로 공격에 나섰다. 멕시코도 반격했다. 전반 12분 이삭 브리수엘라가 김신욱과의 몸싸움을 견디며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들었고 반대쪽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날렸다. 다행히 멕시코 선수의 발에 걸리지 않아 실점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어 전반 15분 이근호가 뒤에서 긴 패스가 날아오자 수비수를 제치고 공을 따내 슛을 했다. 전반 24분, 25분엔 박종우의 프리킥을 각각 강민수와 김기희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팽팽하던 균형이 무너진 건 전반 37분. 문전 앞에 있던 멕시코 공격수 오리베 페랄타가 한국의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아 터닝슛으로 연결해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알란 풀리도가 프리킥에서 이어진 패스를 받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전엔 두 팀 모두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한국은 하프 타임에 김신욱, 이명주, 염기훈을 빼고 이승기, 이호, 김민우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이어 후반 15분 이근호를 빼고 고요한을, 후반 23분엔 김진수 대신 김대호를 투입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33분엔 박종우를 송진형과 교체하며 6명을 바꿨다. 멕시코 역시 후반에 6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한국은 교체된 선수들이 의욕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지만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다.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진 후반 40분 브리수엘라의 돌파에 5명의 수비수들이 뚫리며 풀리도에게 실점했다. 후반 45분엔 멕시코의 연이은 슈팅을 김승규가 2번이나 막아냈지만 풀리도의 마지막 슛을 막지 못하고 해트트릭을 내줬다. 이로써 대표팀은 0-4라는 대패를 당했다.

뜻밖의 대패를 당한 대표팀은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다음달 2일 오전 7시 미국과 마지막 평가전을 가진다.

[관련기사]

서동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3 지금빌딩 F층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