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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社 채용면접 6]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토털 사커 원조 "이번엔 꼭 준우승 징크스 깨고 우승!"
이민성 기자  |  footballee@se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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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4  17: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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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FIFA)그룹 주력 계열사 ‘월드컵물산’의 2014년도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 현장. 총 204명의 지원자 중 1차 서류면접을 통과한 32명이 2차 면접 전형을 앞두고 한 곳에 모였다. 모두가 긴장한 채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적막한 이곳. 꼴깍, 간혹 가다 들려오는 침 넘어가는 소리가 전부였던 이곳에, 드디어 올 것이 온다.

“지원번호 B-2번 ‘네덜란드’ 들어오세요. 다음 차례는 B-3번 ‘칠레’입니다. 미리 준비해 주세요.”

   
 

지금부터 본격적인 2차 개인 면접 전형이 시작됩니다.

지원자 : 안녕하십니까. 준우승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싶은 네덜란드입니다.

면접관 : 아이고 또 뵙네요. 지난 채용에서 아쉽게 최종 면접에서 떨어지셨는데 이번에도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지원자 : 네 그렇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이번 채용에 수석으로 입사하기 위해 더 이를 갈고 노력했습니다. 유럽 최종예선에서 9승 1무. 놀라우신가요? 10경기에서 무려 34득점, 실점은 5점뿐입니다. 이 정도면 어떻습니까?

면접관 : 대단하시네요. 그런데 지난번 채용에서 최종으로 붙었던 스페인과 그룹 면접부터 맞붙게 되었네요. 칠레와 호주도 만만치 않은 상대인데 3차 그룹 면접 통과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지원자 : 이번 채용에선 오직 합격만을 바라보고 왔습니다. 그룹 면접 통과에 절대 만족하지 않을 겁니다. 가족들이 우승을 맛보며 오늘을 기다렸습니다. 지난 남아공 지점 채용 직후 실력이 꽃을 피운 로빈 판 페르시(31)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리그 20번째 우승을 안겼습니다. 얼굴은 늙었지만 실력은 늙지 않은 아르옌 로벤(30)은 2012~2013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5관왕을 이루며 이번 월드컵을 위해 경험을 쌓았습니다. 무엇보다 우승할 줄 아는 방법을 터득했다는 것. 조별리그는 우리의 목표가 아닙니다.

면접관 : 조별 리그에서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둬봤자 최종 면접에서 떨어지면 결국 끝입니다. 월드컵 최종 면접에서 3번에 올라 3번 모두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는데요. 최종 탈락 징크스를 극복할 만한 방법이 있나요?

지원자 : 우리의 가장 루이스 반 할 감독은 이기는 방법을 아는 감독입니다.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아약스 등을 이끈 백전노장입니다. 또 선수들이 세차례나 겪었던 쓰디쓴 경험이 자양분이 돼 이번 대회에서 꽃을 피울 수 있을 겁니다.

면접관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지원자 : 월드컵 준우승은 이제 제게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 가문을 위해 응원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월드컵을 오렌지빛으로 물들일 겁니다. 모든 지원자들이 ‘토털 사커’를 지향합니다. 하지만 ‘토털 사커’의 원조는 누구인지 아십니까? 바로 네덜란드입니다. 전통의 힘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면접관 : 네. 네덜란드 지원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전형인 3차 그룹 면접(월드컵 조별리그 라운드)은 오는 6월 14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총 세 차례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각 그룹 면접의 장소 및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종 임원 면접(월드컵 토너먼트 라운드)은 3차 그룹 면접 전형 합격자에 한해 6월 29일 시작되어 7월 14일(결승전)까지 16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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