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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유인수 "대표팀 과외 받고 올게요""올림픽 대표팀 동료, 스승, 선배에게 배울 점이 한가득"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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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04  22: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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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운대 유인수. / 사진=이민성 기자

“올림픽 대표팀 가서 많이 배우고 오겠습니다.”

광운대 유인수(21ㆍMF)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뽑혀 오는 9일과 12일 국내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나선다. 올림픽 대표팀의 대학생 4인방 중 유일한 공격 자원이다. 유인수는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결승에 선발로 나서 광운대에 우승컵을 안기며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올해는 권역 리그에서 5골을 넣어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며 팀 에이스로 자리 매김했다.

유인수는 지난 2월 신태용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올림픽 대표팀에 데뷔했다. 지난 3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나섰고, 6월에는 프랑스, 튀니지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도 출전했다.

유인수는 올림픽 대표팀에 불려갈 때마다 학생다운 자세를 지니고 합류했다. 또래지만 프로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한 수 배우겠다는 것. 유인수는 "나이는 비슷해도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라서 배울 점이 많다. 배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광운대와 올림픽 대표팀의 축구 색깔은 다르다. 광운대 오승인 감독은 '패스 축구'를 가르친다. 반면 올림픽 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뒷공간으로 돌아들어 가는 움직임에 밑줄을 긋는다. 이에 따라 유인수의 역할도 달라진다. 지난 3일 열린 U리그 고려대전에서 왼쪽 날개로 출전했던 유인수는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주로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나선다. 유인수는 "두 팀의 축구가 다르지만 배우는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된다. 학교에서는 윙에서 만들어가는 역할이고 대표팀에서는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멘토'같은 선배도 만난다. 올림픽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김민태(22ㆍMF)는 유인수의 광운대 1년 선배. 지난 2년 동안 광운대에서 동고동락하다가 올해 J리그 베갈타 센다이에 입단했다. 평소 유인수에게 "모범을 보여라" "자신감을 잃지 말라" "무엇보다 열심히 해라" 등 조언들을 자주 해줬다. 유인수는 "이번에 민태 형에게 프로는 어떤지 이야기도 듣고 궁금한 일본 생활도 물어보겠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동료, 스승, 선배까지. 유인수에게 올림픽 대표팀은 배움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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