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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 대표팀에 필요한 건 비판 아닌 성원[서동영의 축구난방] '뼈대' 구축 단계… 잠재력 발휘 응원을
서동영 기자  |  mentis@se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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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16  16: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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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2 대표팀 선수들이 오만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들과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출처: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못한다고 야단만 치면 주눅이 들뿐이다.  요즘 22세 이하(U-22) 대표팀의 경기력은 실망스럽고 비판받을 만하다. 하지만 분명 나아지고 있는데 칭찬이나 격려는 별로 없다.

이광종(50)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오만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A조리그 3차전 개최국 오만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 상대는 B조 1위 시리아로 정해졌다.

8강 진출엔 성공했지만 대표팀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호의적이지 못하다. 대회 우승을 노리는 팀에 어울리지 않게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경기력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호흡은 제대로 맞지 않았다. 압박에서 벗어나 패스를 뿌려 주고, 경기를 조율해 줄 선수가 없어 매끄럽게 풀리지 않았다. 요르단과 오만과의 경기에선 상대의 거센 압박에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다. 공격에선 패스 미스가 속출했고, 수비에선 미리 상대를 막지 못하고 돌파를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오만전을 살펴보자.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오른쪽 수비수로 나온 최성근(사간 도스)은 전반 10분 상대 공격수의 발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렸음에도 붕대를 감고 끝까지 뛰는 투혼을 발휘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 김현(성남)은 다리에 경련을 일으키기까지 했다.

더구나 손발이 맞지 않는 상황에서도 득점 대부분을 개인 기량이 아닌 패스와 크로스로 만들었다. 공격의 핵심인 이종호(전남)가 대회 직전 부상으로 하차한 것을 감안하면 3경기 6득점은 나쁘지 않다. 실점도 단 1점이다. 어려운 상황을 딛고 8강 진출이라는 결과물을  얻은 것은 충분히 칭찬받을 일인데 비판만 가해지고 있다.

이광종 감독이 오만전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후반전에 살아났다”고 말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코칭 스태프는 선수들이 어떻게 뛰는지 바로 앞에서 보기에 잘 알고 있다.

U-22 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이 절대 목표는 아니다. 지금은 오는 9월 부산 아시안게임과 멀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위해 뼈대를 만드는 단계다. 이제 선수들은 갓 스무 살을 넘겼고, 가진 잠재력의 채 반도 채 보여주지 않았다.

이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들은 능력과 잠재력으로 대표팀에 뽑혔다. 지금 경기력이 좋지 않다고 해서 비판만 가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들의 한계를 미리 정하지 말자. 더 잘할 수 있도록 응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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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맞습니다. 점점 나아지는 경기력과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것이 눈에 보이는데 무조건 비난만 하지 말고 따뜻한 마음으로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타지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고생하고 있는 선수들 화이팅하세요^^
(2014-01-17 07: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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