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 FA컵 > K리그1
영국 연수 유소년 지도자 이구동성으로…"팀보다 선수 육성 중점… '즐기는 축구'를 해야"
이민성 기자  |  footballee@sen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1.13  16:39:4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안익수(오른쪽) 감독을 비롯한 유소년 지도자들이 웨스트햄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유소년 선수들에겐 승부보다는 즐기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지난해 12월 '축구 종가' 영국에서 실시한 유소년 지도자 연수에 참가한 10명은 연수 보고서를 통해 한결같이 '즐기는 축구'를 강조했다.

K리그 유소년 지도자들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14박 15일간 진행된 연수 기간동안 웨스트햄, 첼시, 풀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개팀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훈련 참관 및 강의와 토론 시간을 가진 후 유소년 경기를 관전했다. 세인트 조지스 파크에서 진행된 잉글랜드축구협회(FA) 주관 지도자 컨퍼런스에도 참가했다.

연수 종료 후 지도자들이 제출한 보고서엔 EPL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을 보유한 웨스트햄의 철학이 공통적으로 언급됐다. 웨스트햄은 체계화된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프랑크 람파드, 존 테리(이상 첼시) 등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한 구단으로 유명하다.

웨스트햄의 유소년 시스템 운영 철학인 '더 웨스트햄 웨이(The West Ham Way)'는 '유소년 시스템은 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고객은 유소년 선수들이다. 유소년팀 운영의 모든 초점은 선수들의 발전에 맞춰진다. 팀의 발전에 중점을 맞춘 시스템은 운영의 가치가 없다'고 정의하고 있다.

연수를 마친 K리그 산하 유소년 지도자들은 보고서를 통해 '영국은 유소년 시기에 팀보다 선수를 성장 시키는 데 운영 초점을 맞춰 만 16세 이전까지는 리그를 실시하지 않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사회의 전반적 마인드와 구성원의 인식이 확산돼 있는 반면 우리는 팀 성적이나 주변의 기대와 인식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눈앞의 성과보다는 선수들의 미래를 준비해 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즐기는 훈련'과 '창의적인 선수를 키우는 법'에 대한 개념 정립을 새롭게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소년 지도자들은 '즐기는 훈련이란 선수들이 훈련을 열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매 훈련 후 스스로가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라며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닌 선수들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대화하고, 스스로 깨우치도록 기다려주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소년 지도자들은 '매일 프로그램을 소화한 후 그룹 토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생각을 함께 공부하고 토의한 자료를 통해 K리그 유소년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한편 연맹은 이번에 벤치마킹한 웨스트햄, 풀럼, 첼시의 유소년 구단 자료를 정리한 리포트를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에 배포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3 지금빌딩 F층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