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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월드컵 쉬운 상대는 없다"여자대표팀, 브라질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같은 조 편성
서동영 기자  |  mentis@se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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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08  13: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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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이 지난 7일(한국시간) 캐나다 현지에서 열린 2015 여자월드컵 조추첨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우리에겐 나쁘지 않은 조편성이다. 하지만 상대도 똑같이 생각하지 않을까.”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의 말대로다. 2003 미국 여자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세계 무대에 나서는 한국에 만만한 상대는 없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7일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2015 FIFA 캐나다여자월드컵 조추첨식에서 세계 6위 브라질(6월 9일 몬트리올), 40위 코스타리카(6월 13일 몬트리올), 16위 스페인(6월 17일 오타와)과 함께 E조에 배정됐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캐나다를 포함해 총 24개국(북중미 4, 아프리카 3, 아시아 5, 유럽 8, 남미 2, 오세아니아 1)이 참가한다.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 2위와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나라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유럽 2팀이 함께할 수 있다는 우려는 씻었다. 전체적으로 까다로운 팀도 피했다는 평이다. 톱시드도 미국, 독일 등 강팀 대신 남미의 브라질을 상대한다. 

하지만 브라질은 1991년 첫 번째 여자월드컵 이후 7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저력이 있다. 지난 2011 독일 대회 8강에선 대회 준우승팀 미국과 2-2 혈전을 벌인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4개국이 참가한 남미 지역 최종예선에선 2승 1무 10득점 무실점 1위로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월드컵에 등장하지만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 유럽 예선에서 이탈리아, 루마니아, 체코, 마케도니아,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무패행진을 벌였다. 42득점 2실점으로 압도적인 조 1위였다. 특히 예선 10경기 중 9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의 2차전 상대인 코스타리카 또한 이번 대회가 첫 번째 월드컵이다. 미국이나 멕시코를 피한 것은 다행이지만 우리의 확실한 1승 제물은 아니다. 코스타리카는 올해 북중미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덕여 감독도 조추첨 결과에 대해 다른 조에 비해 긍정적으로 평하면서도 “상대도 우리가 들어가 잘됐다고 할 것”이라며 경계했다. 이어 “상대국 경기 영상을 곧 입수해 철저하게 상대를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로의 시작을 알렸다. “이젠 선수 테스트 등 실험할 여유가 더는 없다. 내년 1월 중국 4개국 친선대회(중국, 멕시코, 캐나다, 한국)와 3월 키프로스 친선 대회에선 유럽파인 지소연(잉글랜드 첼시)과 박은선(러시아 로시얀카)도 불러 확실하게 전력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조별경기 일정>

1차전 2015년 6월 9일 브라질 (역대전적 1승 2패)

2차전 2015년 6월 13일 코스타리카 (역대전적 없음)

3차전 2015년 6월 17일 스페인 (역대전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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