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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킬러' 전가을 2골... 동아시안컵 본선행한국여자, 홈팀과 예선 최종전 2-0 승리 3전 전승 조 1위
서동영 기자  |  mentis@se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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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18  21: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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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을이 이번에도 대만을 울리며 한국 여자대표팀(감독 윤덕여)을 2015 EAFF 동아시안컵 본선에 올려놓았다.

한국은 1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홈팀 대만과의 동아시안컵 예선 3차전에서 전가을의 두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한국은 예선 1위에게만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내년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본선은 한국을 비롯해 북한, 중국, 일본이 참가한다.

대만은 한국과 같은 2연승었지만 골득실(한국 +24ㆍ대만 +6)에서 밀리기에 반드시 승리해야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선 수비 후 역습을 들고 나왔다. 어떻게든 실점하지 않고 기회를 노리겠다는 뜻이었다.

지난 9월 인천아시안게임 8강전(1-0 한국 승)에서 같은 전략으로 한국을 괴롭힌 적이 있었다. 당시 일본 출신의 나기라 마사유키 감독이 조련한 대만의 경기력은 주목할 만했다. 이번에도 그랬다. 오히려 그때보다 수비는 더 단단해졌고 역습은 더 세밀해졌다.

한국은 웅크린 대만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밀어붙였으나 밀집 수비에 막혀 별다른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결정적인 기회는 내주지 않았지만 이따금 전개되는 대만의 빠른 역습에도 긴장해야 했다. 또 미끄러운 잔디로 인해 균형을 잡거나 볼을 다루는 데 애를 먹었다.

자칫 꼬일 수 있었으나 한국에는 아시안게임 대만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측면 날개 전가을이 있었다. 전가을은 전반 32분 이정은이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넘겨준 공을 정확한 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이어 후반 9분에도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확실하게 승리를 굳혔다. 결국 경기는 2-0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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