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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신인 이금민 "팀에 폐 안 끼쳤으면""전체 1순위 생각도 못해"... 공격력 구멍 서울시청 '즉시전력감'
서동영 기자  |  mentis@se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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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06  09: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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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이금민(가운데)이 지난 3월 광양에서 열린 춘계연맹전 개막전 한양여대와의 경기에서 드리블로 수비를 돌파하고 있다.

“집(경기도 남양주)이랑 가까운 데 돼서 다행이에요.”

U-20 여자대표팀 출신 공격수 이금민(20·울산과학대)은 내년 시즌 WK리그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신인이 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서울시청은 지난 4일 열린 2015 WK리그 신인 선발 드래프트에서 두 번의 추첨으로 1차 지명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뒤 모두가 주목하는 가운데 이금민을 호명했다.

드래프트가 끝나고 1차 지명에 선발된 선수들이 새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었지만 이금민의 모습은 없었다. 전날에야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 대학부 결승전이 끝나 미처 서울에 올라오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소속팀 숙소에서 동료·후배들과 함께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보내오는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결과를 알게 됐다.

전체 1순위로 뽑혔지만 기쁨보다는 안도감이 먼저 들었다. “전날까지만 해도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시간이 가까워지자 많이 떨리더라고요.” 드래프트는 U-20 대표팀 주전 공격수도 긴장케 했다. 또 뽑히지 못한 동료들도 있기에 기뻐도 내색할 수 없었다. 

“첫 번째로 뽑힐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하고 있었거든요. 함께 드래프트에 뽑힌 (김)우리가 설명해주더라고요. 신인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라는 뜻이라고요.” 그에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는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자 부담이었다.

이금민은 WK리그 데뷔 첫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청은 시즌 중 주전 공격수 박은선이 이적한 데다 또 다른 스트라이커 이동주도 최근 자유계약선수(FA)가 됐기 때문. 

전체 1순위와 주전 보장, 그럼에도 자만하지 않았다. “득점 욕심보다는 팀에 폐만 안 끼쳤으면 좋겠어요. 또 제가 골을 많이 넣는 스타일은 아니잖아요.” 이금민은 “다만 ‘전체 1순위답다’는 말은 들었으면 좋겠다”며 신인다운 패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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