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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무실점 3연승 우승, 동아시아 최강 확인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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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8  2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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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가운데)이 일본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E-1 챔피언십 3회 연속 우승을 이끌며 MVP를 차지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E-1 챔피언십 일본 1-0 누르고 정상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역시 동아시아 최강이었다. 한국축구가 3회 연속이자 통산 5번째 E-1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무실점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18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일본을 1-0으로 이겼다. 홍콩(2-0) 중국(1-0)에 이어 숙적이자 라이벌을 제압했다. 2015년, 2017년에 이어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은 동아시안컵이라고도 불린 E-1 챔피언십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03년 초대 대회 정상에 오른 뒤 2008년, 2015년, 2017년,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챔피언에 오르며 최다우승팀 위세를 뽐냈다.

다만 이번 대회 전까지 안방에서는 아쉬운 성적표를 얻었다. 2005년 최하위(4위), 2013년 3위에 머물렀다. 승리조차 없었다. 이번엔 달랐다. 경기 내용에 비해 득점이 적긴 했지만 단 1골도 내주지 않으며 결과를 챙겼다.

이날 일본전도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초반 김민재의 헤딩슛이 크로스바에 막혔다. 그 뒤에도 한국의 공격 찬스에서 일본 선수를 맞은 공이 골포스트를 때렸다. 

전반 28분 황인범이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김진수가 돌파 후 내준 공을 왼발 중거리슛으로 완성했다. 후반전도 나상호, 이정협의 슛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특히 이정협은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 찬스를 잡았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래도 한국은 1골이면 충분했다.

벤투호는 E-1 챔피언십 새 역사를 썼다. 대회 개최국 첫 우승이자 첫 무실점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홍콩전 선제골에 이어 일본전에서 득점한 황인범은 최우수선수상(MVP)를 받았다. 김민재는 수비상, 김승규는 GK상을 수상했다. 

벤투 감독은 “첫 경기 홍콩전 전반전은 부진했으나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흡족해했다. 황인범은 “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추운 날씨에도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일본전은 약 3만 명 관중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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