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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상관없다”고 한 벨 감독, 19세 추효주 전격 낙점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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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4  16: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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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효주가 지난 10월 31일 일본과의 아시아 U-19 챔피언십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1 챔피언십 대표 23명 발표
신예 공격수 A매치 데뷔 기회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만 19세 신예 공격수 추효주가 콜린 벨 신임 여자 A대표팀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A매치 데뷔 기회를 얻었다.

울산과학대 1학년 추효주는 4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E-1 챔피언십 참가 선수 23명에 포함됐다. 한국 사령탑 부임 후 지난달 두 차례 소집훈련을 한 벨 감독이 처음 꾸린 대표팀에서 최연소이자 유일한 대학생이다.

추효주는 스피드와 개인기가 좋은 공격수로 평가 받는다. 청소년 대표로 지난달 초 끝난 아시아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했다. 5경기 모두 출전했고, U-20 월드컵 티켓이 걸린 호주와의 3~4위전(9-1)에서는 2골을 터뜨렸다. 기량은 물론이고 근성 있는 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벨 감독은 2차 소집훈련 때 추효주를 불러 테스트한 뒤 올해 대표팀의 마지막 공식대회 엔트리에 포함했다.

이번 대표팀 멤버는 특정 나이에 몰려 있지 않다. 1987년생 윤영글부터 2000년생 추효주까지 나이별로 고르게 구성됐다. 벨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16세든 36세든 실력이 뛰어나다면 누구나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나이에 상관없이 좋은 선수를 선발하고 자연스럽게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뜻이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은 이번에 제외됐다. 대회 기간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가 아니어서 차출하지 않았다.

   
▲ 콜린 벨 감독이 여자대표팀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동아시아 4개국 남녀 대표팀이 출전하는 E-1 챔피언십은 오는 10일 개막해 부산 구덕운동장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남자는 한국 중국 일본 홍콩, 여자는 한·중·일과 대만이 참가한다. 관심을 모으는 한일전은 풀리그 마지막 날 경기다. 여자는 17일, 남자는 18일이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여자부가 출범한 2005년에 우승한 뒤 정상에 오르지 못 했다. 벨 감독은 데뷔를 앞두고 “모든 경기를 다 이기고 싶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 이번 대회를 내년 올림픽 최종예선에 대비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 E-1 챔피언십 한국 여자 대표 (23명)
△ GK= 윤영글(경주한수원) 오은아(서울시청) 전하늘(수원도시공사)
△ DF= 김혜리 장슬기 심서연(이상 인천현대제철) 박세라(경주한수원) 어희진(구미스포츠토토) 이은미(수원도시공사) 홍혜지(창녕WFC)
△ MF= 권은솜(수원도시공사) 박예은 전은하(이상 경주한수원) 이소담 이영주 정설빈(이상 인천현대제철) 장창(서울시청)
△ FW= 강채림(인천현대제철) 김상은 최유리(이상 구미스포츠토토)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손화연(창녕WFC) 추효주(울산과학대)

◆ E-1 챔피언십 한국 여자 경기
10일(화) 오후 4시 15분 중국
15일(일) 오후 4시 15분 대만
17일(화) 오후 7시 30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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