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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프로축구팀 탄생 또 무산… 아산은 존속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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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2  18: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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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티FC의 프로화가 또 무산됐다. 사진은 지난 9월 말 신청서를 들고 프로연맹을 방문한 구단 관계자.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청주시티FC의 프로화가 또 무산됐다. 아산 무궁화는 시민구단으로 전환해 내년에도 K리그2에 참가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제9차 이사회를 열어 K리그 규정과 대회 요강의 개정을 의결하고 아산 무궁화의 2020시즌 K리그 참가 안건을 승인했다. 청주시티FC의 K리그 가입 신청 안건은 부결했다. 이사회는 청주시티FC가 제출한 창단 관련 서류를 검토한 결과 재정 확보 계획이 미흡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구단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청주시티FC는 5년째 프로화를 추진했지만 다시 뜻을 이루지 못 했다.

이사회 결과에 따라 아산은 2020시즌부터 경찰팀이 아닌 완전한 시민구단 형태로 K리그2에 참가한다. 아산은 시민구단 전환에 따라 선수단 구성에 지원을 받는다. 나머지 21개 구단의 보호선수 외 선수를 무상임대나 이적료 감면의 형태로 팀당 1명, 총 5명 한도로 영입할 수 있다. 보호선수는 K리그1 구단은 20명, K리그2 구단은 16명까지 지정할 수 있다. 또 아산이 K리그2 구단과 계약이 종료된 선수를 원할 경우 팀당 1명, 총 5명 한도로 보상금 없이 영입할 수 있다.

   
▲ 아산 무궁화가 시민구단으로 전환해 내년에도 K리그2에 참가한다.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이사회는 K리그 선수규정에도 변화를 줬다. 원소속 구단과 계약기간이 만료된 FA선수가 다른 구단에 입단할 경우 원소속 구단에 지급하는 보상금을 2021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또 외국 클럽에 이적료를 지급하고 영입한 외국인 선수가 계약 만료 후 K리그 내 다른 구단에 입단할 경우 이적료가 발생하도록 한 규정도 2020년부터 폐지한다.

K리그 선수의 최저 기본급은 현행 20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S-A-B등급으로 나눠져 있는 신인선수 자유선발 등급 중 B등급(기본급 2000만원)은 폐지하고 S등급(계약기간 5년, 계약금 최고 1억 5000만원, 연 기본급 3600만원)과 일반등급(계약기간 1~5년, 연 기본급 2400만~3600만원)으로 재분류했다.

일부 경기규정과 대회요강도 바꿨다. 기존에는 3회 경고누적마다 1경기 출장정지를 부과했지만 우수선수의 출장 기회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내년부터는 처음 5회 경고누적 시 1경기 출장정지, 그 다음 3회 경고누적 시 1경기 출장정지, 그 다음부터는 2회 경고누적마다 1경기 출장정지를 내리는 식으로 변경했다. 10회 이상 경고가 누적될 경우에는 출장정지와 함께 추가 제재가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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