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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스타 엄지성-신송훈, 왕중왕전 정상 바라본다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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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6  15: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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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7 월드컵 대표 출신 금호고 골키퍼 신송훈.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금호고, 현대고와 27일 결승 격돌
최다우승 팀 상대 첫 패권 도전장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광주 금호고와 울산 현대고가 올해 고교축구 최강 자리를 다툰다. 금호고는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2학년 공격수 엄지성과 골키퍼 신송훈을 믿는다. 현대고는 월드컵 엔트리 탈락 뒤 심기일전한 2학년 박건웅을 공격 첨병으로 내세운다.

금호고(광주FC U-18)와 현대고(울산 현대 U-18)가 겨루는 무대는 27일 오후 2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9 전국고등학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주말리그 상위권 64개 팀이 모인 대회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두 팀이 올해 고교축구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지난 8월 K리그 U-18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한 금호고는 왕중왕전 첫 우승을 노린다. 포항제철고와 함께 이 대회 최다우승(3회) 팀인 현대고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 금호고 공격수 엄지성이 U-17 월드컵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금호고의 공수 주축은 엄지성과 신송훈이다. 이달 초 브라질 U-17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며 이름을 알렸다. 공격 날개 엄지성은 전담 키커로도 활약하며 아이티전에서 한국의 대회 첫 골을 넣었다. 신송훈은 모든 경기에서 골문을 지키며 선방을 거듭했다. 둘은 지난 13일 귀국 후 곧바로 팀에 합류, 17일 왕중왕전 1회전(64강전)부터 출전했다. 천안제일고와의 준결승(4-1)까지 5경기에 모두 나서 엄지성은 2골을 뽑았고 신송훈은 2골만 내줬다.

현대고는 이번에 U-17 월드컵 대표를 배출하지 못 했다. 박건웅이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지만 브라질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쓴맛을 본 박건웅은 소속팀 경기에 전념했고 이번 왕중왕전에서 골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풍생고와의 32강전, 신라고와의 8강전에서 1골씩 넣었고 오현고와의 준결승에서는 해트트릭(3골)을 작성하며 포효했다.

   
▲ 현대고 스트라이커 박건웅. /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두 팀은 올해 프로구단 유스팀의 주말리그인 K리그 주니어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현대고가 8승 2무로 우승했다. 금호고는 8승 1무 1패로, 승점 1점이 뒤져 2위에 머물렀다. 2017년 후반기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만나기도 했다. 그때는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현대고가 12-11로 이겨 간신히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에는 금호고가 설욕전을 펼칠지, 이번에도 현대고가 관록을 과시할지 관심을 모은다. 2019시즌 고교축구 마지막 승부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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