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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 반환점… FIFA “한국 2위-이란 3위라니”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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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1  1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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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한국 A대표팀 감독.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아시아 강호 부진에 주목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아시아의 강호 이란과 한국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이 반환점을 돌았다. 40개 팀이 8개 조(A~H)로 나뉘어 경쟁하며 팀당 4~5경기를 소화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절반의 레이스를 끝낸 아시아 예선 결과를 전하며 예상보다 낮은 순위의 두 강호에 주목했다. H조 2위 한국과 C조 3위 이란이다.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FIFA 랭킹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27위다. 그런데 이번 예선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라크(74위) 바레인(101위) 홍콩(145위) 캄보디아(172위)와 경쟁에서 중위권으로 쳐졌다. 현재 이라크(3승 2무)와 바레인(2승 3무)이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이란의 출발은 좋았다. 홍콩(2-0)과 캄보디아(14-0)를 연파했다. 그러나 바레인(0-1) 이라크(1-2) 원정에서 거푸 쓴잔을 들이켰다. 2차예선은 각 조 1위 8팀과 2위 중 상위 4팀이 ‘와일드카드’로 최종예선에 합류한다. 이대로라면 3위 이란은 2차예선의 벽도 넘지 못하고 카타르행이 좌절된다.

   
▲ 마르크 빌모츠 이란 A대표팀 감독.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이란보다는 낫지만 한국도 고전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FIFA 랭킹 39위로, 이란 일본(28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순위가 높다. 그러나 이번 예선은 133위 투르크메니스탄에 밀려 조 2위에 머물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고 FIFA 랭킹 203위 스리랑카를 8-0으로 대파할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북한(115위) 레바논(91위)과 원정 2연전에서 거푸 득점 없이 비겼다. 2경기 모두 현지 여건이 좋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분명 아쉬운 결과였다.

FIFA는 “아시아의 톱 랭커 이란과 한국이 겨우 조 3위와 2위에 머물고 있다. 벌써 반환점을 돌았는데도 그렇다. 아시아 예선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매우 흥미로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래도 한국과 이란 모두 경쟁팀보다 1경기씩 덜 치렀다는 점, 남은 4경기 중 3경기가 홈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은 나쁘지 않다.
 
한편 A조는 시리아가 5전 전승을 달리며 중국(2승 1무 1패)을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B조 호주(4승), D조 우즈베키스탄(3승 2패), E조 카타르(4승 1무), F조 일본(4승), G조 베트남(3승 2무)도 1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아시아 2차예선은 내년 3월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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