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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신예 힘낸 김학범호, 이번엔 ‘K리그1-해외파’ 뜬다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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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4  12: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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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2 김학범호에서 출격을 앞둔 백승호.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두바이컵 사우디전 이동준 조규성 등 활약
15일 바레인전 베스트일레븐 확 달라질 듯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K리그2 신예가 힘을 냈다. 이번에는 K리그1과 해외에서 뛰는 샛별이 실력을 뽐낼 차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이 두바이컵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내년 1월 아시아 U-23 챔피언십을 대비하러 이번 대회에 나선 김학범호는 15일 오후 8시 45분 바레인과 2차전을 치른다. 

사우디전은 ‘2부리거 잔치’였다. 조규성 맹성웅(이상 안양) 한찬희 이유현(이상 전남) 이동준(부산) 엄원상(광주FC) 김재우(부천)까지 7명의 K리그2 멤버가 선발 출격했다. J2리그 나가사키 소속의 이상민까지 더하면 베스트일레븐 중 8명이 프로 2부리거. 송범근(전북) 김진야(인천) 정승원(대구)만 K리그1 선수였다.

전반 조규성과 한찬희의 슛으로 사우디 골문을 위협한 한국은 후반 10분 이동준이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이상민의 헤딩 패스를 다시 머리로 받아 넣었다. 앞선 페널티킥 실축의 아쉬움을 날리는 득점이었다. 후반 32분에는 조규성이 엄원상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 사우디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동준.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이동준은 올시즌 정규리그 13골 7도움으로 국내선수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조규성은 14골로 토종 최다득점 주인공이 됐다. U-20 월드컵 때 이름을 알린 엄원상도 광주에서 주로 조커로 뛰며 2골을 넣었다. 이들의 활약 속에 광주는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으로 직행했고, 부산과 안양은 2~3위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두바이컵은 이틀 간격으로 열린다. 매 경기 선발 멤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바레인전은 K리그1 선수와 해외파가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전에서 교체 출전한 조영욱 윤종규(이상 서울) 강윤성(제주)에 김대원 정태욱(이상 대구) 전세진(수원) 백승호(다름슈타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의 출격이 예상된다. 

K리그2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K리그1과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보다 수준 높은 무대를 누볐다는 강점이 있다. 치열한 내부 경쟁이 김학범호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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