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금석배 우승을 차지한 울산 현대 U-12 팀.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K리그1 울산 현대가 공개 테스트로 구단 산하 12세 이하(U-12) 팀 선수를 뽑는다.

울산 현대는 축구선수를 꿈꾸는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 14일 울산광역시 동구 서부구장에서 1차 입단 테스트를 하고, 합격자에 한해 15일 추가 평가를 진행한다고 13일 알렸다. 거주지나 학교 소재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개 테스트에서는 울산 현대 산하 U-18, U-15, U-12 팀 코칭스태프와 유소년 스카우트가 슈팅과 드리블 등 기본기를 심사하고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평가한다. 주요 평가 지표는 개인기술, 스피드, 기본기, 경기 감각이다. 신청은 다음 달 6일까지다. 울산 현대 홈페이지(uhfc.tv)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junsang@uhfc.co.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2-209-7191)로 확인할 수 있다.

U-12 팀에서 현대중(U-15) 현대고(U-18)로 이어지는 울산 현대의 유스 시스템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다. 최근에는 외국인 기술코치도 영입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전담 영어 강사를 두는 등 ‘공부하는 선수’ 육성에도 주력하고, 어린 선수의 정서 안정을 위해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재 프로팀에서 활약 중인 유스 출신 선수는 김승규 이동경 박정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