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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FA컵 최강자’ 수원, 5번째 별 달았다
수원=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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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0  1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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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고승범(가운데)이 FA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대전코레일 4-0 꺾고 왕좌, ACL 진출

[수원=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역시 FA컵 최강자였다. 수원 삼성이 다섯 번째 별을 달았다.

수원이 마지막에 웃었다. 통산 5번째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 2차전에서 대전코레일을 4-0으로 눌렀다. 지난 6일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이날 안방서 환호했다. 2002년, 2009~2010년, 2016년에 이어 또 한 번 왕좌에 오른 수원은 포항 스틸러스(4회)를 제치고 단독 최다우승팀이 됐다.

수원은 주축 선수 최성근과 홍철이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고승범과 박형진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대전코레일이 잡았다. 조석재의 슛이 수원 수비수에 막혔다.

한순간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전반 15분 고승범이 박형진의 도움을 받아 중거리슛으로 득점했다. 뜻밖의 기회를 잡은 두 선수가 선제골을 합작했다. 전반 중반 염기훈이 추가골을 넣는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VAR)에서 핸드볼 반칙을 지적당했다.

대전코레일이 후반 초반 골망을 흔들었다. 프리킥 찬스에서 여인혁이 헤딩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VAR 후에도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대전코레일 벤치는 공격수 곽철호와 이근원을 교체 투입했다.

수원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3분 고승범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때린 뒤 골라인을 넘었다. 수원 김민우가 축포를 터트렸다. 후반 32분 골을 넣었다. 김민우는 앞선 고승범의 추가골 때 골대 맞고 나온 공을 밀어 넣으며 세리머니까지 했다. 그때 득점하지 못한 아쉬움을 풀었다. 후반 40분 염기훈이 쐐기골을 넣었다. 대회 5호골을 넣은 염기훈은 득점왕에 등극했다.

수원은 올시즌 K리그1 파이널B(하위 6개 팀)에 그쳤다. FA컵 결승에 올랐지만 내용이 좋지 못해 박수를 많이 받지는 못했다. 그래도 최후의 결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3부리그 격 내셔널리그 최초의 FA컵 우승을 노린 대전코레일은 2005년 울산현대미포조선에 이어 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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