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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벤투 “레바논전이 브라질전보다 중요”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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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4  11: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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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14일 월드컵 아시아 예선 원정
닷새 뒤 세계적 강호와 친선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지금은 브라질전은 생각하지 않는다. 레바논전이 더 중요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4일 축구회관에서 다가오는 A매치에 대비한 소집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14일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 뒤 1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브라질과 친선전을 한다. 벤투 감독은 상대팀보다는 경기의 성격에 초점을 맞췄다.

벤투 감독은 “레바논 원정은 어려울 것이다. 상대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우리의 스타일에 맞춰 전략을 세우겠다. 홈경기든 원정경기든 준비과정은 다르지 않다. 어디서든 우리 플레이를 하도록 준비한다. 승점 3점이 목표”라며 “브라질전은 레바논전이 끝난 뒤에 생각하겠다”고 했다. 

손흥민, 이강인, 황의조, 황희찬 등 정예 멤버가 모두 포함됐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백승호, 이재익, 이동경이 빠졌다. 대신 주세종이 들어왔다. 벤투 감독은 “전술적 이유다. 백승호를 대신할 주세종은 이번 2경기, 특히 중요한 레바논전에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해 발탁했다”고 밝혔다. 

   
▲ 지난달 북한 원정에 나선 손흥민.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이날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로 에버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르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의 태클에 안드레 고메스가 큰 부상을 당했다. 벤투 감독은 “안타까운 일이다. 고메스는 포르투갈 사람이기도 하다. 쾌유를 빈다”며 “손흥민은 악의적으로 그런 플레이를 할 선수가 아니다. 잘 극복하길 바라며 돕겠다”고 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벤투호는 최근 선수 면면에 변화가 크지 않다. 벤투 감독은 “팀의 기초를 마련하는 건 중요하다. 물론 대표팀의 문이 닫힌 건 아니다. 당장 2022년 월드컵 본선을 보지는 않는다. 그때까지 많은 일이 있을 것이다. 하나하나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했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소집해 UAE로 출국한다. 거기서 훈련을 하다 레바논으로 넘어가 월드컵 예선을 치르고 다시 UAE로 와 브라질과 맞붙는다. 

▲ 11월 A대표팀 소집 명단(23명)
GK : 김승규(울산 현대)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전북 현대)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MF : 정우영 남태희(이상 알사드)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주세종(FC서울) 이강인(발렌시아)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남태희(알사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FW : 김신욱(상하이 선화)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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